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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테라캐피털 CEO, “FTX 파산이 전반적인 블록체인 실패는 아니야”

    • 권우이 기자
    • |
    • 입력 2022-12-22 09:22
    • |
    • 수정 2022-12-22 09:22

탈중앙화 거래소의 중요성 시사…”안전하고 우수한 거래 시스템 지녀”

[출처: 판테라캐피털 홈페이지]

美 암호화폐 전문 투자사 판테라캐피털 댄 모어헤드 CEO가 최근 FTX 사태에 따른 암호화폐 베어마켓에 대해 논해 업계의 이목이 쏠렸다.

지난 21일(현지 시각)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판테라캐피털(Pantera Capital) 댄 모어헤드 CEO는 한 투자자 서신을 통해 FTX 파산 사태로 인해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신뢰가 줄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했다고 보도했다. 다만 이는 특정 개인 혹은 업체인 실패이지 암호화폐 시장 전체와 블록체인의 본질을 무너트리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댄 모어헤드는 “암호화폐 비방론자와 회의론자, 구제 지상주의자가 블록체인 기반 거래에 대해 다른 접근 방식이 필요하지만, 해결책은 의외로 간단하다. 중앙집중식 거래소가 아닌 탈중앙화 거래소를 이용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그는 “구체적으로 유니스왑, 1인치, 밸런서, 모도 등 다양한 탈중앙화 거래소가 존재했다. 탈중앙화 거래소에 대해 신뢰 문제를 지적하곤 하지만, 특정인에 의해 좌지우지되는 중앙집중식 거래소에 비해 본질적으로 더 안전하고 우수한 거래 시스템이다”라고 설명했다.

더 나아가 모어헤드 CEO는 “블록체인은 실패하지 않았다. FTX가 블록체인의 약속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향후 FTX 사태 속에서 다양한 호재들이 나와 암호화폐 시장이 다시금 일어날 수 있을지 지켜보려고 한다.

한편 지난 5일(현지 시각) 국제결제은행(BIS) 신현송 수석 이코노미스트이자 조사국장은 한 보고서를 통해 최근 FTX 파산과 테라·루나 붕괴 등 암호화폐 시장 문제는 은행업 붕괴와 유사한 형태를 띤다고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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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우이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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