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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트아이오, 미국 운영 라이선스 취득…미국 서비스 상용화 실현되나?

    • 권우이 기자
    • |
    • 입력 2022-12-21 16:11
    • |
    • 수정 2022-12-21 16:11

美 FinCEN에 ‘자금서비스사업’으로 정식 등록돼

[출처: 게이트아이오 페이스북]

최근 암호화폐 거래소 게이트아이오가 美 운영 라이선스를 취득해 미국 서비스 상용화가 현실화됐다.

20일(현지 시각) 글로벌 거래소 게이트아이오(Gate.io)가 미국 여러 주(state)에서 운영 라이선스를 취득해 미국 서비스 상용화에 한 걸음 더 가까워졌다고 밝혔다.

게이트아이오 한 린(Han Lin, 韓林) 설립자이자 회장은 한 성명에서 “게이트아이오의 미국 지사인 게이트US(Gate US)가 미국 금융범죄 단속 네트워크(Financial Crimes Enforcement Network, FinCEN)에 ‘자금서비스사업’으로 공식적으로 등록됐다”라고 공론화했다.

이를 통해 게이트아이오는 코인베이스(coinbase), 크라켄(Kraken), 바이낸스US(Binance US), 제미니(Gemini) 등과 미국에서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게 됐다.

이어서 한 린 회장은 “거래소가 운영을 위해 일부 송금 면허를 얻었으며 서비스 운영에 필요한 다른 요소들을 취득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그는 게이트아이오가 구체적으로 라이선스를 취득한 주를 아직 밝히지 않았으며 “지금 바로 이 단계에서 해당 지역의 사용자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시행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다만 현재 게이트US의 이용 약관에는 뉴욕과 더불어 하와이, 푸에르토리코 거주자는 이를 사용할 수 없다고 명시됐다.

이번 라이선스 취득으로 게이트아이오는 미국 고객들을 대상을 서비스를 진행할 시에 소매점과 기관 사용자 모두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한 린은 “현재로서는 미국 내 규제 준수를 위한 작업에 전념하고 있다”라며 “현금 서비스업 등록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달 초 미국 의회는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준비금 증명을 거래소에 공개하도록 하는 법안을 제출한 바 있다. 이에 암호화폐 업계는 법안이 통과될 시, 게이트아이오의 재정적 여건에 적신호가 올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해당 이유로는 지난 15일 예비금 증명을 위해 게이트아이오와 함께 일했던 회계법인 아르마니노(Armanino)가 암호화폐 감사 서비스를 종료한 점이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조성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향후 미국에서 게이트아이오가 FTX의 공백을 채워낼 수 있을지 지켜보려고 한다.

한편 지난 13일(현지 시각) 더블록은 입수한 직원 대상 메시지에서 코인베이스(coinbase) 브라이언 암스트롱 CEO는 “고전 중이거나 이미 실패한 암호화폐 거래소들과 달리, 코인베이스는 잘 버텨낼 것”이라고 독려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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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우이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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