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 수장이 직원에게 베어마켓 속에서 코인베이스는 되려 빛을 발할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한 것이 포착돼 화제다.

지난 13일(현지 시각) 더블록은 입수한 직원 대상 메시지에서 코인베이스(coinbase) 브라이언 암스트롱 CEO는 “고전 중이거나 이미 실패한 암호화폐 거래소들과 달리, 코인베이스는 잘 버텨낼 것”이라고 독려했다고 보도했다.

암스트롱은 전날 대규모 인출 사태가 있었던 바이낸스에 실질적인 노출이 없고 고객 자산을 안전하게 보관 중이며. 대차대조표에 50억 달러 이상 소유하고 있다는 점을 언급해 거래소 안정성을 피력했다.

그는 “경쟁업체들이 규칙을 무시하고 가치와 언론 관심을 높이는 것을 지켜보기가 쉽지만은 않았다”라며 이를 기회 삼아 “시장 변동 상황에 대비해 고객 지원을 준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더 나아가 브라이언 암스트롱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코인베이스에 차별성을 강조했었다.

구체적으로 차별성은 ▲코인베이스가 미국에 본사를 두고 있다는 점 ▲공시 자료에서 확인할 수 있듯 고객 자산은 1:1로 뒷받침한다는 점 ▲지난 10개 분기 동안 50억 달러 이상의 대차대조표 상태를 유지했다는 점 등이 있다.

이 같은 입장이 나온 배경으론 현재 JP모건, 뱅크오브아메리카, 미즈호 등 대형투자은행들이 코인베이스에 대한 투자 의견을 하향 조정했기 때문이다. 현재 바이낸스가 USDC 인출 일시 중단하는 등 불안한 행보를 보이는 가운데, 코인베이스가 전 세계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거래소로 자리 잡을지 시장 분위기를 지켜보려고 한다.

한편 지난 1일 코인베이스(coinbase)는 SNS를 통해 “iOS 기반의 코인베이스 월렛에서 더 이상 NFT(대체불가토큰)를 전송할 수 없다”라며 “애플이 이 기능을 비활성화할 때까지 최신 버전의 월렛 앱 배포를 차단했기 때문”이라고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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