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상단으로이동

웨이브, USDN 이어 신규 스테이블코인 발행 예고해

    • 권우이 기자
    • |
    • 입력 2022-12-21 14:04
    • |
    • 수정 2022-12-21 14:04

DAO 기반 알고리듬 스테이블코인…“출시 전에 USDN 사태 해결할 것”

[출처: 샤샤 이바노프 트위터]

웨이브(Waves)가 USDN 디페깅 사태를 해결하고 신규 스테이블코인 출시 소식을 전해 업계의 이목이 쏠렸다.

지난 20일(현지 시각) 코인데스크US 등 다수 매체는 웨이브 샤샤 이바노프(Sasha Ivanov) 설립자가 “새로운 스테이블코인을 출시 전에 USDN(뉴트리노USD) 사태를 해결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바노프는 신규 코인에 대해 알고리듬(Algorithm) 스테이블코인을 융합한 형태로 다오(DAO, 탈중앙화 자율조직) 기반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해당 스테이블코인이 “다른 체인에서는 구현할 수 없는 전근 방식을 사용해 구현할 예정이다. 디페깅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디페깅의 이유에 대해 이바노프 설립자는 “현재 모델이 최근 시장 상황에 맞지 않기 때문”이라며 “(USDN과 같은) 인센티브 기반 모델을 블랙스완 이벤트를 고려하지 않아 큰 시장 변동성을 견디지 못한다”라고 꼬집었다.

다만 그는 “USDN이 단계적으로 폐지되지는 않을 것”이라며 “우리는 USDN 안정화에 절대적으로 전념하고 있으며 새로운 스테이블코인은 USDN 가치 회복에 실제로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4월 초 USDN는 처음으로 1달러에서 0.8달러까지 떨어졌으며 최근 0.53달러로 폭락하는 등 여러 차례 디페깅을 겪었다. 이로 인해 지난 8일 국내 디지털 자산 거래소 공동협의체(DAXA, 이하 닥사)는 웨이브(WAVES)를 유의 종목으로 지정했다.

이날 DAXA 회원사 중 하나인 업비트는 “웨이브의 가치가 급격히 변동해 투자자에게 피해를 초래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라며 “웨이브가 USDN의 담보물로 사용 가능한 가운데 최근 USDN의 가치가 1달러와 정상적으로 연동되지 않았다”라고 비판했다.

구체적으로 닥사의 웨이브 관련 최종 결정은 오는 22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당시 웨이브 재단은 “USDN과 웨이브는 본질적으로 연결돼 있지 않다”라며 업비트/빗썸에 위험평가 보고서를 제출했었다. 이에 과연 웨이브의 신규 스테이블코인 발행 전 USDN 페깅을 성공적으로 이룰 수 있을지 지켜보려고 한다.

한편 지난 2일(현지 시각) 헬리오(HELIO, HAY)의 가치는 장중 0.2달러(한화 약 260원)까지 하락해 기존 가치 대비 최대 80%의 디페깅 현상이 이뤄진 바 있다.

더욱 다양한 정보 및 방송 관련 소식은

공식 SNS 채널을 통해 확인 가능합니다.

권우이 기자 | [email protected]

댓글 [ 0 ]
댓글 서비스는 로그인 이후 사용가능합니다.
댓글등록
취소
  • 최신순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