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술사 피르마체인이 메인넷 출시 전 첫 번째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마쳐 업계의 이목이 쏠렸다.
21일 블록체인 연계 플랫폼 피르마체인(FirmaChain)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메인넷 ‘콜로세움(Colosseum)’에 대한 첫 번째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끝냈다고 밝혔다.
앞서 이번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는 지난 11일 공개된 피르마체인의 테스트넷인 임페리움(Imperium)의 업그레이드 사항을 바탕으로 구축됐다. 이는 탈중앙화 정책에 따른 거버넌스 제안 ‘FIRMACHAIN v0.3.5 Upgrade’로 등록, 8일부터 15일까지 투표가 8일간 진행됐으며 96.76%의 높은 결과로 찬성을 받았다.
업그레이드 주요 특징으로 △코즘와즘(CosmWasm) 정식 버전 지원 △피르마체인 바이너리(Binary) △코스모스 SDK(Cosmos SDK) △IBC(Inter-Blockchain Communication Protocol) △텐더민트(Tendermint) 버전 업그레이드 △검증자(validator) 최소 수수료율 5% 인상 등이 있다.
이번 업그레이드 적용을 위해선 검증자는 피르마체인 바이너리 버전을 기존 v0.3.3에서 v0.4.6-patch로 변경해야 한다. 다만, 일반 홀더는 해당 사항이 없다.
피르마체인은 서면 문서을 기반으로 둔 모든 사회적 그리고 법적 행위를 전자문서와 서명의 블록체인을 결합해 위변조를 막고 투명성을 제공하는 본질에 집중하는 블록체인 기업이다. 이를 이루기 위해 기업 및 유저가 사용한 만큼 혜택이 쏟아지는 지속성을 제공, 유틸리테인먼트(Utilitainment, Utility + Entertainment) 플랫폼을 지향함으로써 기업 필수 스타트업 패키지가 되기 위해 노력 중이다.
피르마체인 윤영인 대표는 “이번 업그레이드로 인한 IBC와 코즘와즘 적용으로 멀티체인에서 실행될 수 있는 범용 스마트 콘트랙트를 지원할 수 있게 돼 고무적이다”라며 “코즘와즘 플랫폼 지원으로 강력한 스마트 콘트랙트 작성과 디앱(dApp, 탈중앙화 앱) 개발이 가능해졌고, 검증자 수수료율 조정 등의 업그레이드로 인해 피르마체인이 추구하는 ‘유틸리테인먼트 플랫폼’으로의 기능적인 안정성과 생태계 확장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라고 전했다. 이에 향후 수많은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피르마체인이 성공적으로 자체 메인넷인 ‘콜로세움’을 블록체인 시장에 출시할 수 있을지 지켜보려고 한다.
한편 지난 9월 피르마체인(FIRMACHAIN)은 암호화폐 ‘FCT2’로 전자계약 서비스 ‘도뉴(DONUE)’ 이용이 가능해졌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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