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암호화폐 유명 벤처 캐피털(VC)들이 네임태그에 투자를 감행해 투자자들의 호기심을 불러일으켰다.
19일 업계에 의하면 지난 14일(현지 시각) 웹3 소셜 프로필 스타트업 네임태그(nametag)가 시드 투자 라운드를 통해 200만 달러(한화 약 26억 700만 원)를 확보했다. 해당 투자는 OKX벤처스와 GSRV가 손잡고 리드했으며 코인베이스 벤처스와 더불어 ▲알케미 벤처스 ▲컨티뉴 캐피털 ▲마스크 네트워크 ▲프로젝트 갤럭시 등 다수의 엔젤 투자자가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네임태그는 블록체인 기술 기반 웹3 디지털 ID 기술을 개발 중이다. 네임태그는 자격증명(노켄스)과 수집 배지 프리뷰 앱인 ‘네임태그 웹 익스텐션’을 바탕으로 움직이며 유저는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디지털 ID를 보유하고, 해당 ID에 다양한 게임 활동, 자산, 커뮤니티 참여 내역 등을 보관할 수 있다. 이어 네임태그 유저는 유튜브, 트위터, 디스코드 등 기존 소셜 미디어에서 서로의 태그 프로필 또한 볼 수 있다.
더불어 네임태그는 NFT(대체불가토큰)를 통해 소유권 증명은 시작에 불과하다며 판단, 상호 운용할 수 있는 소셜 프로필로 발전해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확보한 자금으로 해당 스타트업은 유저가 디지털 ID를 보유하고 새로운 방식으로 상호작용할 수 있는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네임태그 한 관계자는 “우리는 사람들이 오랫동안 디지털 상품을 수집해왔다는 것을 알고 있다”라며 “이런 상품을 공유할 수 있는 프로필을 개발했다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이에 향후 네임태그가 웹3 소셜 프로필 생태계에 한 획을 그을 수 있을지 지켜보려고 한다.
한편 지난 10월 레딧(Reddit) 파리 바트(Pali Bhat) 최고제품관리자가 ‘테크크런치 디스럽트(TechCrunch Disrupt)’ 패널 토론 현장에 참석해 레딧의 볼트(Vault) 블록체인 월렛을 생성한 유저 수가 총 300만 명을 돌파했다고 전한 바 있다. 이어서 그는 당시 레딧의 블록체인 지갑 생성 보유자 중 약 250만여 명이 레딧 PFP(Profile Picture) NFT(대체불가토큰) 아바타를 구매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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