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제미니의 언 자금 상환 계획이 제시됐으며 채권자 등과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9일(현지 시각) 제미니(GEMINI) 캐머런 윙클보스(Cameron Winklevoss) 공동창업자는 전날 공식 트위터를 통해 “제미니 언 자금 상환 해결을 위해 구성한 채권자 임시 위원회의 재무 담당 고문 훌리한 로키(Houlihan Lokey)가 제네시스, 디지털커런시그룹(DCG)의 유통성 문제 해결과 자금 회수를 위한 계획을 지지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해당 계획은 아직 초기 단계며 논의가 진행 중이다. 추가 정보가 나오는 대로 공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제미니는 제네시스 글로벌 출금 중단 사태로 제미니 언의 사용자 자금 상환이 불가능하다고 공지했으며, 자금 상환을 위해 DCG와 협력을 지속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현재 제미니 언에는 7억 달러(한화 약 9,093억 7,000만 원) 상당의 자금이 묶여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 나아가 지난 17일에는 제미니가 운영 중단 7시간 만에 운영을 재개했었다. 거래소는 예정했던 유지보수 일정으로 인해 지난 15일(현지 시각) 늦은 시간부터 운영을 일시 중단했다고 발표했다.

제미니는 “12월 15일 목요일 밤 10시부터 16일 자정 12시 30분까지, 예정됐던 거래소 유지보수 일정을 진행한다”라면서 “모든 사용자 인터페이스와 거래가 이용 불가하다”라고 공론화했다. 이에 향후 제미니의 언 자금 상환 계획이 성황리에 이뤄질 수 있을지 지켜보려고 한다.

한편 지난 6일 미국 암호화폐 대출업체 넥소(NEXO)가 미국 내 비즈니스 운영을 점차 중단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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