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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소(NEXO), 미국 비즈니스 운영 중단소식 전해 업계 집중

    • 권우이 기자
    • |
    • 입력 2022-12-06 09:46
    • |
    • 수정 2022-12-06 09:46

제2의 셀시우스 사태로 번질 것으로 우려…이자부 투자 상품 제공 중단해

[출처: 넥소 블로그]

美 암호화폐 대출업체 넥소(NEXO)가 미국 내 비즈니스 운영 중단소식을 전하자 일각에선 제2의 셀시우스 사태로 번질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6일(현지 시각) 암호화폐 대출업체 넥소(NEXO)가 미국 내 비즈니스 운영을 점차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번 넥소의 방침으로 인디애나, 켄터키, 메릴랜드, 오클라호마, 사우스캐롤라이나, 위스콘신, 캘리포니아, 워싱턴 등 8개 주 기존 고객 대상 이자부(Interest-Bearing) 투자 상품 제공이 중단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수익률 베어링(yield-bearing) 오퍼링의 경우, 버몬트 이용자 대상 서비스 제공이 중단된 상태다.

앞서 지난달 넥소는 SNS를 통해 “우리는 FTX, 알라메다리서치, 제네시스 캐피털, 제미니, 루노, 블록파이, 루나(테라UST), 쓰리애로우캐피털, 셀시우스, 바벨, 호들넛에 대한 익스포저(노출)가 ‘제로’다”라고 전해 유저들의 걱정을 한시름 놓아준 바 있다.

또한 당시 넥소는 자산 현황도 공개했다.

해당 업체는 “현재 자산의 10% 미만이 NEXO토큰으로 이뤄져 있으며, 이를 빌려준 적도 없다”라며 “준비금 증명은 2021년부터 미국 회계법인(아르마니노)가 맡아왔다”라고 강조했다.

다만 같은 달 30일 웹3 데이터 분석 툴 룩온체인(Lookonchain)은 넥소가 이더리움(ETH)을 계속 매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구체적으로 24시간 동안 넥소는 9,413ETH(한화 약 154억, 9179만 원)을 바이낸스로 입금한 정황이 포착됐다.

더 나아가 지난달 22일에는 넥소의 주소 ‘0x7344…’는 아베에서 99,654ETH(약 164억 원)를 출금했다. 이어서 25일부터 해당 주소는 총 46,476ETH(약 761억 6,700만 원)를 이체했으며, 이 중 37,257ETH(585억 9,000만 원)는 바이낸스로 입금됐다. 이에 향후 넥소가 제2의 셀시우스 사태처럼 번질지 아니면 단순 구조 조정일지 상황을 지켜보려고 한다.

한편 지난달 29일(현지 시각) 암호화폐 대부업체 블록파이(BlockFi)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전날 자발적으로 챕터 11(Chapter 11) 개편 청원서를 제출했다’라고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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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우이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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