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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금융청, 내년 3월 9일까지 FTX재팬 영업정지 연장해

    • 권우이 기자
    • |
    • 입력 2022-12-19 10:49
    • |
    • 수정 2022-12-19 10:49

일각에서 리퀴드 그룹 산하 코오인 부활 가능성 제기돼

[출처: FTX재팬]

일본 금융청(FSA)이 FTX 일본 자회사 ‘FTX재팬’에 대한 영업정지 기한을 연장해 업계의 이목이 쏠렸다.

19일(현지 시각) 암호화폐 업계는 일본 금융청(FSA)은 FTX재팬의 영업정지를 3개월 연장했다고 밝혔다. 이에 FTX재팬은 오는 2023년 3월 9일까지 그 어떤 사업도 수행할 수 없게 됐다.

앞서 FSA가 FTX재팬에 영업정지 결정을 내린 것은 지난 11월 중순 FTX의 파산선언 이후이다. FSA는 FTX재팬 내 자산이 FTX로 흘러 들어가지 못하기 위함이며 해당 거래소는 현재 투자자들의 자금을 반환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FTX재팬이 직면하고 있는 가장 큰 문제는 투자자들의 자금 반환을 위한 작업을 진행 중이나 FTX와의 인출 시스템 연동으로 자금이 있더라고 관련 작업을 수행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이에 FTX재팬은 본사와 독립적으로 자금을 관리하기에 환전 등에는 문제가 없다는 견해를 밝히며, FSA 등에서도 시스템 문제만 해결되면 자산 반환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반박했다.

더불어 자산은 지켰으나 돌려주지 못하고 있는 분위기에서 FTX재팬은 시스템을 전신인 리퀴드 그룹 산하 쿠오인으로 되돌리는 방법을 모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5월 FTX는 리퀴드 그룹과 자회사 쿠오인의 인수 작업을 완료한 바 있다.

구체적으로 리퀴드 그룹은 싱가포르에 있는 금융 플랫폼 기업으로, QR코드 기반 간편결제 서비스와 더불어 암호화폐 거래소를 운영했었다. 이어 쿠오인은 지난 2014년 설립돼 2017년에는 FSA에 처음으로 등록된 암호화폐 거래소다.

이번 사안에 대한 업계 전문가는 실현하는 것은 사실상 어려운 일이라고 업계는 반박했다. 관련 이후로는 현재 FTX재팬에 엔지니어링 부서 직원들이 대거 사직해 인원이 부족하며, FTX재팬 전 직원들도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기 때문이다. 이에 향후 FTX재팬이 어떠한 방식으로 자산 반환을 이뤄낼 수 있을지 지켜보려고 한다.

한편 지난달 30일 바이낸스는 SEBC의 지분 100%를 인수, 자회사로 편입했다고 공론화한 바 있다. SEBC는 현재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리플(XRP), 에이다(ADA) 등 총 11개 암호화폐의 엔화거래를 지원 중미며, 세부적인 계약금의 규모는 아직 공개된 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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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우이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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