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일본 사쿠라 거래소(Sakura Exchange BitCoin, 이하 SEBC)를 인수해 동아시아 진출의 신호탄을 날렸다.
지난달 30일 바이낸스는 SEBC의 지분 100%를 인수, 자회사로 편입했다고 공론화했다. SEBC는 현재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리플(XRP), 에이다(ADA) 등 총 11개 암호화폐의 엔화거래를 지원 중미며, 세부적인 계약금의 규모는 아직 공개된 바 없다.
앞서 2017년에 설립된 거래소 SEBC는 일본 금융청의 규제를 받은 법인이다. 이번 인수로 바이낸스는 프랑스를 시작으로 ▲이탈리아 ▲스페인 ▲바레인 ▲아부다비 ▲두바이 ▲뉴질랜드 ▲카자흐스탄 ▲폴란드 ▲리투아니아 ▲키프로스에 이어 일본에도 합법적인 암호화폐 거래소 운영이 가능해졌다.
바이낸스는 중국계 캐나다인 사업자 자오창펑(Zhao Changpeng)이 지난 2017년에 설립한 블록체인 기업이자 암호화폐 거래소이다. 바이낸스 거래소 같은 경우, 무려 400개 이상의 암호화폐 거래를 지원 중이며, 암호화폐 개발 솔루션 등 기술 관련 서비스 사업도 전개 중이다.
SEBC 야마모토 히토미 대표는 “바이낸스의 강력한 규정 준수 체계를 갖춘 사업자로, 일본의 규정을 준수하는 분위기에 최적화된 업체”라며 “이후 다양한 암호화폐 관련 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도록 긴밀히 협업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향후 국내에서도 바이낸스가 진출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을지 기대된다.
한편 지난 8월 부산시는 시청에서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Binance)와 ‘부산의 블록체인 산업 육성과 부산 암호화폐 거래소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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