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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오프라인 NFT 전시공간 ‘넥스트 뮤지엄’ 오픈해

    • 권우이 기자
    • |
    • 입력 2022-12-19 09:33
    • |
    • 수정 2022-12-19 09:33

카카오 계열사 그라운드X와 맞손…’과일 섬’ 테마의 다양한 작품 전시

[출처: 롯데쇼핑]

롯데백화점이 유통업 최초의 오프라인 NFT(대체불가토큰) 전시 공간 ‘넥스트 뮤지엄(Next Museum)’을 오픈해 화제다.

여기서 NFT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개인이 소장할 수 있게 제작된 디지털 수집품으로써, 최근 그림과 영상 등 디지털 예술 작품을 중심으로 영향력이 점차 커지고 있다.

19일 롯데백화점은 카카오의 블록체인 기술사 그라운드X와 손잡고 오프라인 NFT 전시 공간인 ‘넥스트 뮤지엄’을 연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공간은 NFT와 ‘피지컬 아트(physical art)’ 콘텐츠가 융합된 ‘피지털(Physical+Digital)’을 배경으로 한 것이 주요 특징이다.

넥스트 뮤지엄은 오는 23일 잠실 롯데월드몰 2층에 330.05m^2(약 100평) 규모이며 다양한 작품들을 전시하는 메인 전시 공간과 더불어 ▲NFT 아트 굿즈 전시 ▲브랜드 스페셜 NFT 전시 ▲카페 등의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롯데백화점은 디지털과 NFT 작품, 아트 콘텐츠의 영역을 융합해 디지털 작품을 비롯해 실물 작품과 브랜드/아티스트 콜라보레이션 굿즈 등도 공개한다.

넥스트 뮤지엄의 첫 번째 개관은 ‘과일 섬’이라는 테마를 주제로 다양한 작가들이 과일을 활용한 피지털 작품들을 전시할 계획이다.

특히 사과 그림의 대가로 알려진 윤병략 작가가 참여해 업계의 이목이 쏠렸다. 그는 이번 전시회에서 신작과 더불어 NFT 작품을 최초로 선보인다. 또한 과일은 테마로 픽셀 아티스트 대표 작가인 주재범을 비롯해 신진 작가들의 작품과 이를 해석한 피지컬 작품, NFT 작품 전시, MZ세대 사이에서 주목받은 박소희 디지털 작가, BBM 등의 디지털 작품을 NFT의 형태로 새롭게 탈바꿈한다.

더 나아가 패션 브랜드와 F&B(Food and Beverage) 브랜드들 또한 전시회에 참여한다. 디지털 과일 이미지로 티셔츠를 제작해 인기몰이 중인 ‘김씨네과일’ 브랜드가 새롭게 제작한 티셔츠와 굿즈, NFT 상품을 판매할 방침이다. 이어 성수동에 있는 유명 디지털 브랜드인 ‘파티세리 후르츠’도 베이커리 상품 판매와 NFT 민팅에 나선다.

롯데백화점 이승희 영업전력부문장은 “성장하는 블록체인 기술과 시장성을 오프라인 공간에 적용하여 시너지를 발휘하고 고객분들에게 새로운 체험을 드리기 위해 이번 넥스트 뮤지엄을 개발했다”라며 “앞으로도 NFT의 대중화에 기여하고, 이를 활용해 다양한 방식으로 고객들이 라이프스타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오프라인 플랫폼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이에 향후 넥스트 뮤지엄의 두 번째 개관은 어떤 테마를 가지고 우리에게 찾아올지 기대된다.

한편 12일 블록체인 전문사 블로코(Blocko)는 대홍기획과 롯데제과와 손잡고 크리스마스 한정판 실물가치형 NFT(대체불가토큰) ‘메리 스위트마스 NFT’를 출시한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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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우이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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