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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 뱅크먼 프리드, 美 바하마서 경찰에게 체포당해

    • 권우이 기자
    • |
    • 입력 2022-12-13 11:11
    • |
    • 수정 2022-12-13 11:11

“범죄인 인도법에 따라 구금하는 것인 적절하다고 판단”

▲샘 뱅크먼 프리드, 美 바하마서 경찰에게 체포당해

FTX 파산 사태로 FTX 샘 뱅크먼 프리드 설립자가 바하아에서 경찰에 체포돼 업계의 이목이 쏠렸다.

13일(현지 시각)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바하마 경찰 당국이 FTX 창업자 샘 뱅크먼 프리드(Sam Bankman Fried)를 체포했다고 언론 성명을 냈다”라고 보도했다. 미국은 그에 대해 형사 고발을 진행한 바 있다.

바하마 라이언 핀더(Ryan Pinder) 법무장권은 한 성명에서 “수신된 통지와 함께 제공된 자료의 결과, 법무장관이 샘 뱅크먼 프리드를 체포하고 우리나라 범죄인 인도법에 따라 잡아 가두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했다”라며 “범죄인 인도에 대한 공식적인 요청이 이루어진 시점에 바하마 법률 및 미국과의 조약 의무에 따라 이를 신속하게 처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바하마 필립 데이비스(Philip Davis) 총리도 “미국의 형사 고발과 함께 FTX 붕괴에 대한 자체 조사를 계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뱅크먼 프리드는 FTX 거래소 파산 사태와 관련 미국 하원에서 청문회를 앞두고 있었다. 앞서 그는 청문회에서 증언하겠다고 밝혔으나, 이번에 체포됨에 따라 출두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이에 향후 체포와 동시에 샘 뱅크먼 프리드가 청문회에 등장할 수 있을지 지켜보려고 한다.

한편 지난 10일(현지 시각) 암호화폐 헤지펀드 쓰리애로우캐피털(3AC)의 쑤주(Su Zhu) 공동창업자가 공식 트위터를 통해 “블록체인 전문매체 더블록의 CEO가 샘 뱅크먼 프리드(SBF)로부터 거액의 뇌물을 받은 것이 밝혀졌다”라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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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우이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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