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웹3 개발자가 주요 프로그래밍 언어로 ‘러스트(Rust)’를 지목해 업계의 이목이 쏠렸다.
지난 6월(현지 시각) 인도 전문매체 애널리틱스 인디아 매거진 (Analytics India Magazine)은 웹3 개발 수요 증가에 따라 프로그래밍 언어 중 러스트(Rust)가 주목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개발자 웹 포럼 스택오버플로(Stack Overflow)가 자체적으로 진행한 설문 조사에서 개발자 약 86%가 웹3 개발 시 가장 선호하는 언어로 러스트를 지목했다.
웹3 개발자가 러스트를 널리 사용하는 가장 큰 이유는 사용하기 쉬우며 보안성이 뛰어나다는 것이다. 러스트는 멀티 플랫폼 환경과 보안이 주요 요구 사항인 고성능 영역에서 강력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블록체인, 브라우저, 운영 체제, 사이버 보안 분야에서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구체적으로 러스트는 모든 것을 감시하는 컴파일러(compiler)로 유저는 오류가 적은 코드를 작성할 수 있다. 이어 객체 지향 프로그래밍의 주요 원칙 중 하나인 안전한 시간 절약형 추상화를 이루는 데에도 알맞다. 그 외에도 기본 프로그래밍의 기본 요소라고 불리는 불변성에 대한 필요성을 제거하는데, 이로써 개발자는 더 안전하고 깨끗한 코드를 작성할 수 있다.
더불어 코드를 훨씬 더 빨리 보낼 수 있는 도구를 제공하기에 암호화폐 및 블록체인을 다루는 개발자들 사이에서 인기몰이 중이다. 즉, 러스트의 안정성과 안전성은 암호화폐가 갑자기 충돌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는 셈이다.
러스트와 더불어 웹3 개발자 사이에서 자주 사용되는 언어로 최근에 등장한 언어 클레러티(Clarity)와 솔라디티(Soliditiy)이다. 클레러티는 비트코인(BTC) 웹3 생태계에서 스마트 콘트랙트, 분산 응용 프로그램 및 디앱(dApp, 탈중앙화 앱)을 만들기 위한 프로그래밍 언어로, 블록체인의 자산의 안전성과 예측 가능성을 위해 구축됐다. 해당 언어로 설계된 디앱은 비트코인, 스택스의 프로그래밍 계층에 게시되고 있다.
이어서 솔리디티는 이더리움(ETH) 전용 최초 프로그래밍 언어로 웹3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언어이다. 이는 이더리움 블록체인에서 디앱을 개발하는 데 사용 가능하며, 개발자는 EVM(이더리움 가상머신)과 호환되는 블록체인에서 이용할 수 있다. 이에 향후 러스트로 많은 개발자가 웹3 생태계로 진출해 웹3 붐이 일어날 수 있을지 기대된다.
한편 지난달 28일(현지 시각)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US는 게임7이 이날 블록체인 기반 게임이 기술적인 충돌을 완화하며 채택을 늘리는 1억 달러의 보조금 프로그램을 시작했다고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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