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반 오픈 소스 소프트웨어 스타트업 ‘TEA’가 신규 투자 유치를 성황리에 이뤄 화제다.

12일(현지 시각) 업계는 TEA(티)가 시드 투자 라운드로 890만 달러(한화 약 116억 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해당 펀딩은 아퀴타스 그룹 홀딩스가 리드했으며 베타웍스 벤처스, 퍼시발 VC, 라운드 13 디지털 에셋 펀드, 스트롱블록, 왁스 블록체인 등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아퀴타스 그룹 홀딩스는 티 이사회 멤버로 참여한다.

앞서 티는 작년 11월에 설립됐으며 지난 3월 바이낸스랩스(Binance Labs)의 800만 달러 시드 투자로 출범한 바 있다. 티는 블록체인 오픈 소스 소프트웨어 툴킷을 개발 중이다.

여기서 오픈 소스 소프트웨어란 다수의 개발자가 신규 앱, 플랫폼 개발을 위해 코드베이스 구축 참여하는 등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진행하는 프로젝트를 뜻한다. 대표적인 오픈 소스 소프트웨어론 리눅스(Linux)가 있다.

티는 전통 웹2 시대에 기여자들에게 제대로 된 보상이 주어지지 못했다는 점과 진정한 탈중앙화가 이뤄지지 못했던 것을 뛰어넘고자 블록체인 기반 오픈 소스 소프트웨어 구축에 힘쓰고 있다. 블록체인을 바탕으로 했기에 기여자들에게 제대로 된 보상이 가능하며 진정한 탈중앙화도 이룰 수 있기 때문이다.

더 나아가 티는 신규 투자를 바탕으로 추가 엔지니어 고용, 기술 인프라 구축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이를 통해 아직 자세한 결정 사항은 없으나 신규 프로토콜 출시를 내년 중 출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향후 티가 전 세계를 대표하는 오픈 소스 소프트웨어 개발사로 부상할 수 있을지 상황을 지켜보려고 한다.

한편 지난달 30일 바이낸스는 SEBC의 지분 100%를 인수, 자회사로 편입했다고 공론화한 바 있다. SEBC는 현재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리플(XRP), 에이다(ADA) 등 총 11개 암호화폐의 엔화거래를 지원 중미며, 세부적인 계약금의 규모는 아직 공개된 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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