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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틴 비버·마돈나 등 美 유명인, NFT 사기 홍보로 집단소송 당해

    • 권우이 기자
    • |
    • 입력 2022-12-12 09:36
    • |
    • 수정 2023-02-23 13:48

대부분 BAYC NFT 보유…유가랩스의 특별 클럽 회원으로 밝혀져

▲저스틴 비버·마돈나 등 美 유명인, NFT 사기 홍보로 집단소송 당해

최근 저스틴 비버, 마돈나 등 미국을 대표하는 연예인과 스포츠 스타들이 NFT 사기 판매를 도모했다는 협의로 집단 소송을 당해 화제다.

지난 11일 미국 전문매체 할리우드리포터는 BAYC(지루한원숭이들의요트클럽) NFT(대체불가토큰) 구매 후 손실을 본 개인 투자자 2명이 캘리포니아주 법원에서 손해배상을 촉구하는 집단소송을 벌였다고 보도했다.

피소된 유명인은 팝스타 저스틴 비버(Justin Bieber), 마돈나(Madonna)와 더불어 인기 토크쇼 진행자 지미 팰런(Jimmy Fallon), 배우 기네스 팰트로(Gwyneth Paltrow)와 케빈 하트(Kevin Hart), 농구스타 스테픈 커리(Stephen Curry), 인기 가수 포스트 말론(Post Malone) 및 더 위켄트(The Weeknd) 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원고는 법원에 제출한 소장에는 이러한 유명인들이 블록체인 기업 유가랩스가 출시한 BAYC의 사기 판매를 홍보해줬으며 이들은 자신의 팬들이 높은 가격에 NFT를 구매하도록 부추겼다고 강조했다.

피소된 연예인은 대부분 해당 NFT를 보유하고 있으며 유가랩스의 특별 클럽 회윈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유가랩스는 한 성명에서 이본 소송은 일고의 가치가 없다며 NFT 판매 사기가 아니라고 비판했다.

앞서 BAYC NFT는 올해 한때 가격이 수십만 달러에 달할 정도로 인기몰이했으나 암호화폐 베어마켓으로 침체기에 접어들어 현재 가격은 8만 6,000만 달러(한화 약 1조 1,254억 8,200만 원) 수준으로 하락했다. 이어 유가랩스 자체 암호화폐인 에이프(APE)코인도 헌재 최고가 대비 90% 추락했다. 이에 이번 집단소송이 단순히 개인의 화풀이일지 아니면 명백한 사기일지 상황을 지켜보려고 한다.

한편 지난달 21일(현지 시각) 미국 미디어 그룹 블룸버그는 미국 법원에 파산보호를 신청한 암호화폐 거래소 FTX 모델로 선정된 미국 스포츠 스타들이 증권법 위반 의혹으로 당국 조사를 받는 중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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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우이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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