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거래소 코인원이 카카오뱅크 원화 입출금 서비스 출시 이후 신규 가입자가 177% 증가했다.
6일 코인원(coinone)은 지난달 15일부터 28일까지 운영한 사전등록 기간 중 카카오뱅크 계좌를 등록한 고객 비율이 기존은행 계좌등록 고객 기준 무려 70.83%를 넘었다고 전했다.
구체적으로 지난달 29일 카카오뱅크 원화 입출금 서비스 정식 출시 이후 지난 5일까지 평균 신규 가입자 수는 사전등록 기간 수치보다 약 177.48% 상승했다. 이어 해당 기간 신규 가입자 연령 분포를 보면 △20대(33.53%) △30대(26.26%) △40대(25.39%) 순으로 카카오뱅크 주요 고객 연령층과 흡사했다.
현재 코인원은 카카오뱅크 원화 입출금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신규 계좌인증 이벤트인 '요즘 코인원 거래를 새로고침!'을 지난달 29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진행하고 있다. 카카오뱅크 계좌를 인증할 시 총 1억 원의 상당의 경품을 응모할 수 있고 거래하면 4대 리그 직관 기회도 주어진다. 관련 경품으론 세라젬 안마의자 파우제 M2(1명), 맥북에어 M2(5명), LG 코드제로 오브제컬렉션(10명), 비스포크 슈드레서(15명), 닌텐도 스위치 OLED(30명), 비비 사인 CD(10명), 기프트카드 3만원(1,500) 등이 있다.
코인원 차명훈 대표는 “아직 서비스 초반이지만 카카오뱅크 전환을 계기로 코인원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며 “앞으로 카카오뱅크 원화 입출금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하고, 더 혁신적인 암호화폐 서비스를 선보여 고객 기대감에 부응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에 향후 코인원이 카카오뱅크 전환으로 업비트와 빗썸을 꺾고 국내 1위 거래소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지켜보려고 한다.
한편 지난 9월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원(coinone)이 최근 업계가 주목했던 이더리움의 업그레이드 머지(The Merge)를 주제로 전 직원 대상 세미나를 감행했다고 전한 바 있다. 이는 블록체인 개발자들 주도로 비개발직군과 최신 기술 트렌드 공유 자리를 확대해 나가겠다는 계획의 일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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