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분석업체 센티멘트가 도지코인이 주요 암호화폐 상승을 앞질렀다는 데이터를 제시해 화제다.
지난 2일(현지 시각) 센티멘트 데이터는 도지코인(DOGE)이 지난 10일 동안 40% 정도 상승해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 상승폭을 앞질렀다고 밝혔다.
해당 데이터는 “과거 도지코인의 가격이 빠르게 상승한 직후 시장 전반이 크게 하락하는 현상이 나타났다”라며 “이번에는 다른 양상이 나타날지 두고봐야 한다”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 10월 말 도지코인의 급등 이후 FTX 붕괴 사태가 터져 지난달 중순 비트코인은 24개월 내 최저점을 기록한 바 있다.
센티멘트는 “USDT 월렛 활성도가 뚜렷하게 감소하고 있다”라며 “새로운 비트코인 랠리가 시장의 예상보다 빨리 시작될 수 있다”라고 분석했다. 또한 데이트는 비트코인 가격은 USDT 월렛의 활동성과 역 상관관계를 나타내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실제 과거 비트코인 신고점 기록 당시, USDT 월렛 활동 감소가 진행된 바 있기 때문이다.
당시 USDT 월렛들의 활동성은 과거 비트코인이 1만 달러(한화 약 1,302만 원) 이하로 거래되던 당시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이에 관해 센티멘트는 “USDT 월렛 활동 증가는 시장의 매도 압력으로 나타난다”라며 “이는 트레이더들은 그들의 담보 자산을 매도, 현금화하는 경향을 나타낸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향후 도지코인이 주요 암호화폐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한편 지난 9월 위싱턴포스트(WP)는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서거 이후 관련 밈(meme)코인 약 40여 개가 발행돼 투자에 특히 조심해야 한다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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