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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 증권형 토큰 위한 기능검증 나서

    • 권우이 기자
    • |
    • 입력 2022-12-05 13:38
    • |
    • 수정 2022-12-05 13:38

람다256과 협력…디지털 자산 건전한 금융자산으로 도약 이바지해

[출처: 신한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이 증권형 토큰 플랫폼 구축을 위한 기능검증에 나서 업계의 이목이 쏠렸다.

5일 신한투자증권은 증권형 토큰(Security Token) 플랫폼 사업을 위해 기능검증(PoC)에 나선다고 밝혔다.

여기서 증권형 토큰이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토큰 형태로 발행하는 증권이다. 이에 부동산, 미술품, 주식 등 다양한 자산을 분할소유(조각투자)할 수 있어 투자자의 진입장벽이 확실히 낮아진다.

신한투자증권은 어떤 기초자산이든 토큰화할 수 있는 플랫폼 개발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기능검증으로 ▲블록체인 인프라 구축 ▲디지털 월렛(지갑) 개발 ▲토큰 발행 및 청약, 유통 ▲기존 금융시스템과의 연동 등 증권형 토큰 관련 기술을 도입할 방침이다. 이는 블록체인 인프라를 발 빠르게 준비해 디지털 경쟁력을 키우고 암호화폐 등 디지털 자산이 건전한 금융자산으로 도약하는 데 이바지하겠다는 목적으로 분석된다.

구체적으로 기능검증은 신한투자증권 블록체인부와 람다256과 함께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람다256은 블록체인 플랫폼 루니버스 기반으로 NFT(대체불가토큰), DID(Decentralized Identifier, 분산ID), 디지털 월렛 등의 사업과 이를 이루기 위한 블록체인 컨설팅까지 기업들의 웹3 디지털 전환을 위한 블록체인 토털 솔루션도 제공 중이다.

더 나아가 신한투자증권은 디지털 자산 사업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에 증권형 토큰 플랫폼 구축 사전 태스크포스(TF)를 구성, 상품, 예탁, 결제, 법무 등 다양한 영역의 실무 전문가가 관련 제도와 해외 사례를 벤치마킹하고 내부 시스템을 설계할 예정이다.

신한투자증권 김장우 디지털그룹장은 “증권형 토큰 기술 검증과 TF를 통해 관련 인프라를 구축할 것”이라며 “증권형 토큰 등 블록체인 기반의 신규 시장을 주도하기 위해 앞으로도 유망 기업들과 다양한 실험을 늘려가겠다”라고 전했다. 이에 향후 신한투자증권의 증권형 토큰이 암호화폐 시장에서 어떤 행보를 보여줄지 지켜보려고 한다.

한편 지난 9월 신한카드는 ‘번개장터’와 손잡고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워런티’ 베타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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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우이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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