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내 블록체인사 해치랩스의 ‘페이스 월렛’을 다수 글로벌 블록체인 기업들이 채택해 업계의 이목이 쏠렸다.

30일 블록체인 기업 해치랩스(HAECHI LABS)는 인앱(In-app) 싱글사인온(SSO) 지갑 ‘페이스 월렛(face wallet)’이 폴리곤(MATIC), 솔라나(SOL), 바이낸스(BNB), 니어프로토콜(NEAR)와 아발란체(AVAX)등 글로벌 블록체인 메인넷 기업들의 공식 지갑으로 채택됐다고 전했다.

해치랩스는 기존 블록체인 보안감사 서비스를 제공하는 보안력과 이어 넷마블, 컴투스 등 국내외 약 50개 이상 게임사에 블록체인 원스톱 서비스 ‘웹3 론칭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네트워크 역량이 더해져 이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10월에 론칭된 ‘페이스 월렛’은 간편결제 서비스와 동일한 웹3 경험을 제공하는 디지털 지갑이다. 이는 일반 유저가 평소 접근하기 어렵던 기존 암호화폐 지갑을 단점을 없애 누구나 별도 지갑 설치할 필요 없이 SNS(소셜네트워크 서비스) 계정으로 손쉽게 로그인해 지갑을 구축할 수 있다.

기존 암호화폐 지갑에서 필요하던 12개 시드 문구를 기억하고 입력할 필요 없이 6자리 비밀번호와 문자인증(SMS OTP)으로 계정 복구가 가능하다. 또한 외부 암호화폐 거래소나 NFT(대체불가토큰) 마켓으로 이탈하지 않고 지갑 내에서 편리하게 암호화폐를 구매할 수 있는 장점도 지니고 있다.

해치랩스 문건기 대표는 “다수의 글로벌 메인넷 공식 지갑으로 선택된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며 “최근 암호화폐 보안 이슈가 더욱 부각되고 있어 보안 전문 솔루션 기업 해치랩스가 그 해답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향후 또 어떤 유명 글로벌 웹3 기업이 해치랩스의 ‘페이스 월렛’을 선정할지 기대된다.

한편 지난달 17일 이더리움(ETH) 기반 확장성 플랫폼 폴리곤(MATIC) 국내기업 해치랩스(HAECHI LABS)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전한 바 있다. 폴리곤이 한국 기술기업과 공식 파트너십을 맺고 공동으로 사업개발에 나서는 건 이번이 최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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