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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닛블록, 탄탄한 보안의 디지털자산 ‘카본 커스터디’ 플랫폼 구축

    • 권우이 기자
    • |
    • 입력 2022-11-28 11:08
    • |
    • 수정 2022-11-28 11:08

“플랫폼 기획에서부터 설계, 구현, 검증에 이르기까지 모든 개발 완료”

[출처: 인피닛블록]

국내 블록체인 스타트업 인피닛블록이 유저 친화형 디지털자산 플랫폼 ‘카본 커스트디’를 구축했다.

28일 핀테크 스타트업 인피닛블록이 디지털자산에 특화된 ‘카본 커스터디(KARBON Custody)’ 플랫폼을 구축했다고 전했다.

여기서 디지털자산이란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등 암호화폐와 더불어 STO(증권형토큰), NFT(대체불가토큰) 등 블록체인 네트워크상에서 구동되는 디지털화된 모든 자산을 일컫는다. 이어 커스터디는 디지털자산 시장에서 고객의 보유자산을 안전하게 보관 및 관리할 수 있는 디지털 금고라고 볼 수 있다.

인피닛플록이 이번에 자체적으로 개발한 카본 커스터디는 고객의 프라이빗키가 외부 해킹, 탈취 등 분실위험에 노출되지 않고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는 멀티시그(다중서명) 기술을 채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측은 인터넷과 완전히 단절된 콜드월렛도 제공해 더욱 철저한 보안을 구현했다고 밝혔다. 특히 자산관리 담당자가 회사의 보유자산을 손쉽게 운명 및 관리할 수 있도록 고객 친화적인 UX·UI(사용자 환경)를 도입했다.

이를 통해 유저가 한눈에 보유자산 내역을 확인할 수 있는 대시보드 형태의 자산현황과 더불어 입출금관리, 활동내역, 관한설정, 화이트리스트 관리 등 기업이 가진 디지털자산 관리에 최적화된 기능을 제공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 8월 인피닛블록은 핀테크 혁신펀드 시드 투자를 기점으로 SK증권, DGB대구은행에서 연이어 전략적인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이로써 은행, 증권 등 금융권 협업모델 발굴 및 확장을 비롯해 커스터디 사업 자체의 신뢰성을 높이고 있다.

현재 인피닛블록은 사울핀테크랩 입주사로 다양한 육성 지원을 받는 중이다. 서울핀테크랩은 서울 금융 중심지 활성화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약 100개 기업을 육성하는 국내 최대 핀테크 전문 공간이다. 구체적으로 최대 3년간 입주가 가능하고, 성장단계 맞춤형 전문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 지원을 통한 해외 시장 확장에도 노력하고 있다.

인피닛블록 정구태 대표는 “커스터디 사업의 성공요소 중 하나인 자체 블록체인 기술 확보라는 측면에서 플랫폼 기획에서부터 설계, 구현, 검증에 이르기까지 모든 개발 단계를 내재화하였다”라며 “독창적이면서 한 단계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가상자산사업자 신고수리를 내년 초에 완료하고 본격적인 시장 경쟁에 나서겠다”라고 밝혔다. 이에 향후 인피닛블록의 카본 커스터디가 암호화폐 생태계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지켜보려고 한다.

한편 지난 8월 DGB대구은행이 암호화폐 커스터디 업체인 인피닛블록에 전략적 지분투자를 시행했다고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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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우이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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