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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프라이버시 기업 뉴클레오, 400만 달러 초기 투자 확보

    • 권우이 기자
    • |
    • 입력 2022-11-23 16:55
    • |
    • 수정 2022-11-23 16:55

영지식 암호 기술 활용해 조직 거래 지원하는 프라이빗 멀티시그 솔루션 개발

[출처: 뉴클레오]

FTX 사태 및 베어마켓 속, 블록체인 인프라 기업 뉴클레오가 400만 달러 초기 투자를 유치해 화제다.

지난 22일(현지 시각) 블록체인 전문매체 더블록은 온체인(on-chain) 프라이버시 인프라 개발사 뉴클레오(Nucleo)가 400만 달러(한화 약 54억 원) 규모 초기 투자를 유치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투자는 베인캐피털 암호화폐 투자 자회사 식스맨 벤처스(6th Man Ventures)가 리드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뉴클레오는 일정 조직들이 이더리움(ETH) 블록체인에서 영지식(zero-knowledge) 암호 기술을 활용해 조직들이 거래할 수 있게 지원해주는 프라이빗 멀티시그(multi-sig) 솔루션을 개발 중이다. 여기서 멀티시그란 암호화폐 지갑에서 1명 이상 유저가 거래를 허가하고 보낼 수 있도록 하는 데 널리 사용되는 전자 서명 방식이다.

뉴클레오는 이번 투자에서 확보한 자금을 활용, 조직들이 디파이(DeFi, 탈중앙화 금융)를 비공개로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개발하는 것과 더불어 블록체인들과 통합에 나설 방침이다.

베인캐피털 스테판 코헨 크립토 파트너는 “조직들은 신뢰, 감사 가능성, 회계 책임을 블록체인으로 가져오기 위해 뉴클레오 같은 프라이버시 솔루션을 찾아왔다”라고 투자 배경에 대해 논했다. 이에 뉴클레오가 향후 영지식 암호 기술을 활용해 타 기업들이 안전한 디파이 구축을 이룰 수 있기를 바란다.

한편 지난 22일 한국은행의 CBDC(중앙은행 디지털화폐) 모의실험 사업에 국내 대학 창업 스타트업이 ‘영지식증명(Zero-Knowledge Proof, ZKP)’ 기술을 공급한다고 전해 업계의 이목이 쏠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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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우이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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