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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앤피메디, 시리즈A 투자 성공적으로 유치해

    • 권우이 기자
    • |
    • 입력 2022-11-22 15:29
    • |
    • 수정 2022-11-22 15:29

투자액 140억 원 규모…싱가포르 파빌리온캐피턴이 투자 리드해

[출처: 제이앤피메디]

임상시험 시장의 디지털화를 선도하고 있는 제이앤피메디가 시리즈A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22일 의료 데이터 플랫폼 기업 제이앤피메디가 약 140억 원 규모의 시리즈A(Series A) 투자 유치를 성황리에 맞췄다고 전했다.

이번 시리즈A 투자는 싱가포르 소개 최대 국부펀드 테마섹(Temasek)의 성장 투자 전문 자회사 파빌리온캐피털(Pavilion Capital)이 주도했으며, 초기 투자사로 함께해 온 카카오벤처스, 뮤렉스파트너스(MUREX PARTNERS), 아주IB투자, 젠티움파트너스(Gentium Partners) 등이 전원 후자에 참여해 업계의 이목이 쏠렸다.

이번 투자로 제이앤피메디는 지난 1월에 20억 원 시드 투자를 받은 지 약 10개월 만의 성과로, 누적 투자 금액은 총 160억 원에 다른 것으로 밝혀졌다.

제이앤피메디는 지난 2020년 7월 설립된 회사로 클라우드, 블록체인 등 IT 기반 임상시험 데이터 솔루션 플랫폼을 주로 다루며 ▲제약 ▲바이오 ▲디지털 치료제 ▲디지털 의료기기 등 다양한 의료영역에 적용할 수 있는 임상시험 데이터 관리 플랫폼 ‘메이븐 클리니컬 클라우드(Maven Clinical Cloud)’ 자체적으로 개발했다.

해당 기업은 타 분야와 비교해 디지털화가 속도가 느렸던 임상시험 분야는 혁신 기술 수요가 높은 영역으로 성장 잠재력을 지닌 유망 산업으로 지목되고 있다며, 이번 투자를 계기로 제품 고도화와 글로벌 시장 진출에 나설 계획이라고 공론화했다.

이를 이루기 위해 먼저 데이터 인프라와 내부 R&D(Research and Development) 조직을 더욱 단단하게 만들고, 임상 시장이 글로벌 표준을 제시하는 전문 소프트웨어 공급자로 자리 잡기 위해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 안정성 강화 및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Software as a Service) 방식의 기술 고도화에 나설 방침이다.

초기 투자사 중 하나인 뮤렉스파트너스 김세진 수석 심사역은 “팬데믹 이후 비대면 방식의 분산형 임상시험이 글로벌 의로보건 업계에 핵심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라며 “디지털 임상시험시장 확대를 통해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해 나가고 있는 제이앤피메디의 성장세가 기대돼 투자를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제이앤피메디 정권호 대표는 “그동안 디지털 임상시험의 혁신을 이루기 위한 기술적. 서비스적 기반을 다지기 위해 전사적 역량을 더해왔다”라며 “앞으로 글로벌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토대로 디지털 임상시험의 모든 것을 다루는 올인원(all-in-on) 생태계를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향후 제이앤피메디가 국내와 더불어 해외에서도 인정받는 웹3 의료 플랫폼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지켜보려고 한다.

한편 지난 7월 바이오기업인 에이치피바이오(HPBio)가 NFT(대체불가토큰) 기반 유전자검사(친자확인) 시험성적서 NFT 플랫폼의 1차 버전을 론칭했다고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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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우이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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