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의료계에도 블록체인, NFT(대체불가토큰)를 도입하려는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 이들의 장점으론 문서 위변조가 불가능하다는 점이며 현재 의료계가 가진 폐쇄적 독점적 데이터에 해결책을 제시할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최근 바이오기업 HPBIO가 검사결과 위변조를 사전에 막기 위해 NFT 기반 유전자검사 시험성적서 NFT 플랫폼을 출시했다.
14일 바이오기업인 에이치피바이오(HPBio)가 NFT(대체불가토큰) 기반 유전자검사(친자확인) 시험성적서 NFT 플랫폼의 1차 버전을 론칭했다고 전했다.
이날 출시된 1차 유전자 시험성적서 NFT 플랫폼은 친자확인 등 유전자검사를 원하는 검사대상자가 HPBio에서 유전자 검사 실시 후 검사결과, 쉽게 말해 시험성적서를 법원이나 출입국사무소 등의 공공기관에 제출할 때 해당 기관이 결과지의 위변조를 바로 알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이다.
제출된 유전자검사 결과지가 의심되는 경우 바로 HPBio의 유전자 시험성적서 NFT 플랫폼에 들어가 공공기관 담당자임을 인증받고 위변조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추후 HPBio는 추가적인 기능들을 도입한 2차 NFT 유전자 플랫폼도 조만간 출시할 계획이다.
HPBio는 유전자검사와 분석, 신약과 진단키트 플랫폼 개발 전문 기업으로 15년 이상 법원과 공공기관의 공식 유전자검사 수탁기관 역할을 수행하는 곳이며 친자 확인과 유전자검사, 진단과 신약 R&D(Research and Development) 등을 진행하고 있다.
더 나아가 기업은 표적분자에 특이하게 결합하고, 쉽게 재생하고 변화시킬 수 있는 대체 향체기술로 이목이 쏠리는 물질 앱타머를 바탕으로 질병 조기진단과 치료제 개발도 추진하고 있다.
HPBio 대표인 이승재는 “친자확인 검사결과지(시험성적서)의 위·변조 여부를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완벽히 확인 및 해결할 수 있음은 물론 원천적으로 위·변조 차단까지 가능하게 되어 위·변조에 대한 염려를 해결했다는 점에서 뜻깊다”라며 “현실공간뿐만 아니라 가상공간인 메타버스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추가적인 기능을 포함하는 2차 버전도 곧 출시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에 향후 2차 유전자 시험성적서 NFT 플랫폼 론칭을 기점으로 의료계에도 위변조를 방지하기 위해 NFT를 도입하기를 희망한다.
한편 지난 12일 세종텔레콤(SEJONG TELECOM)이 아이엘엠, 부산대병원과 컨소시엄을 구축해 블록체인 기반 의료데이터 관리와 의료영상 NFT(대체불가토큰) 발행 플랫폼 개발에 나선다고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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