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들이 쉽게 디앱을 만들 수 있도록 웹3 기업 비코노미가 개발 전용 SDK를 출시해 화제다.
22일(현지 시각) 웹3 개발사 비코노미(Biconomy)가 개발자를 위한 dApp(탈중앙화 앱, 이하 디앱) 개발 전용 SDK(소프트웨어 개발 키트)를 론칭했다. 이로써 개발자는 신규 SDK를 이용, UX(사용자 환경) 개발 SDK를 활용해 안전해 웹2 방식 사회적 로그인과 계정 복구 기능 등의 이점을 확보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 비코노미 SDK는 여러 단계를 걸치는 송금 절차를 단일 클릭 상호작용으로 변경했다. 또한, 사용하기 편안한 스마트 계약 지갑, 송금 수수료 및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기록되지 않는 송금 절차 기능 등을 제공해 개발자들이 개발 시간을 단축할 수 있게 도와준다.
이번 SDK에 대해 비코노미 아메드 알바라기(Ahmed Al-Balaghi) 공동 창립자는 “사용자가 제품 사용 시 어려움을 겪는다면, 웹 3 개발이 의미 없다. 개별 탈중앙화 앱과 암호화폐 산업이 전체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이용자의 유입 및 유지가 중요하다. 비코노미는 미래 수억 명의 웹 3 이용자를 염두에 두고 개발자와 이용자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노력한다. 송금 수수료 없는 거래부터 단일 클릭 거래 기능 등을 통해 웹3가 마치 이름을 종이에 적는 것처럼 간편하고 자연스러울 수 있도록 개발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현재 비코노미는 지난 2019년부터 개발자들에게 사용 및 통합이 간편한 API를 제공해 웹3 인프라 분야를 선도 중이다. 암호화폐와 디앱에 대한 기관과 개인들의 채택이 증가하는 가운데, 복잡한 온체인(on-chain) 송금 과정을 유저들에게 단순한 형태로 제공할 수 있다면, 웹2 이용자의 웹3 변환이 더욱 쉬워질 것이다.
이는 쉽게 말해 웹2 유저들이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세부적인 지식이 없어도 게임을 즐기고 NFT(대체불가토큰) 등의 디지털 자산을 거래하며 빠르게 디앱 사용에 익숙해질 수 있다는 뜻이다. 이를 이루기 위해 비코노미는 매일 약 5만 번이 넘는 송금 과정에 관여해 서비스를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유저를 위해 송금 수수료는 디앱을 지원하고 있다.
더불어 유저가 거래 수수료를 블록체인이 아닌 토큰으로 낼 수 있도록 해 약 230만 명이 넘는 신규 웹3 유저를 유치할 수 있었고 EVM(이더리움 가상머신)체인 상에서 무려 2,500번의 거래 유치가 가능했다. 이어 디와이디엑스(dYdX), 퍼페츄얼 파이낸스(Perpetual Finance), 아베고치(Aavegotchi), 디센트럴랜드(Decentraland), 샌드박스(The Sandbox), 애니모카 브랜즈(Animoca Brands), 제드런(Zedrun) 등 200개가 넘는 디앱을 통합한 전적도 있다.
아울러 비코노미 SDK는 개발자들에게 독특한 개발 기회도 부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거래 일괄처리(Transaction batching)는 반복적인 인증 절차를 제거해 지나치게 긴 송금 과정에서 중도에 포기하는 유저를 줄여 사용자 유치에 큰 도움이 된다. 이에 비코노미 SDK가 웹3 개발자에게 사랑받는 개발 키트가 될 수 있을지 지켜보려고 한다.
한편 지난달 20일 솔라나랩스는 개발자 플레이를 위해 만들어진 웹3 스마트폰에 대해 “오는 2023에는 1,000만 대가 아니라 2만 5,000대에서 5만 대만 팔아도 대단한 일”이라고 견해를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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