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거래소 바이비트가 한국 시장 진출을 위해 ㈜티사이언티픽의 전환사채 투자를 감행했다.
24일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인 바이비트(Bybit)가 코스닥 상장사 ㈜티사이언티픽의 전환사채(CB) 투자를 감행했다고 전했다. 이를 통해 바이비트는 시장 확장의 기반을 다지고 국내 암호화폐 시장에서 파트너십 이상의 신규 투자 기회를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 중이다.
앞서 지난 9월 말 티사이언티픽은 총 160억 원의 원금에 달하는 전환사채를 발행했으며, 바이비트가 그중 55억 상당을 19일에 매입한 바 있다.
이번 투자를 통해 바이비트는 여러 파트너사와 더불어 국내 암호화폐 및 NFT(대체불가토큰) 시장을 탐색할 수 있는 잠재력을 확보하게 됐다. 그동안 바이비트는 국내에서 규제요건을 충족하며 암호화폐 비즈니스를 진행해왔다. 이번 티사이언티픽 투자로 바이비트는 한층 더 국내 암호화폐 시장의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티사이언피틱은 코스닥 상장사이며 모바일 쿠폰, 미래 예측 서비스를 제공하는 IT 기업으로 알려졌다. 상장사는 또한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Bithumb)의 3대 주주로 빗썸의 자회사인 한빗코로 블록체인 사업을 적극적으로 고도화하고 있다.
더 나아가 모기업들의 전폭적인 경제적 지원에도 티사이언티픽은 바이비트 등 해외 기업들의 투자 유치에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는 기업의 경제적 기반을 다지고 블록체인 업계 내 사업 영역을 확장해 궁극적으로는 국내 블록체인과 NFT 시장의 선도적 위치를 유지하려는 시도로 분석된다.
특히 티사이언티픽은 국내 유명 프로젝트를 전 세계로 수출하는 등 비즈니스 협력을 늘리고, 바이비트 투자와 최근 한빗코 인수로 국내 시장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바이비트를 기점으로 또 어떤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가 한국에 진출하게 될지 지켜보려고 한다.
한편 지난달 13일(현지 시각)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비트(Bybit)가 이더리움 대규모 업그레이드 ‘더머지(The Merge, 이하 머지)’에 관해 입출금을 일시 중단한다고 공론화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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