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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메다리서치, 보이저디지털에 2억 달러 상환한다

    • 권우이 기자
    • |
    • 입력 2022-09-20 15:28
    • |
    • 수정 2022-09-20 15:28

상한 이달 30일까지…알라메다 보이저의 2대 채무자로 밝혀져

[출처: 코인마켓캡]

암호화폐 투자사 알라메다리서치가 파산한 암호화폐 대출업체 ‘보이저디지털’에 대출금 2억 달러 상당을 상환한다고 전해 업계의 이목이 쏠렸다.

지난 19일(현지 시각) 알라메다는 공개된 법원 문건에 따라 6,553BTC(약 1억 2,800만 달러), 5만 1,204ETH(약 7,000만 달러)를 통해 대출 원금과 수수료를 갚고, 기타 7종 암호화폐를 통한 소액 대출금도 상환할 계획이다. 상환 기한은 이달 30일까지인 것으로 전해졌다.

구체적으로 대출금 상환이 이뤄질 시 보이저디지털은 알라메다가 담보했던 464만 FTT(FTX 토큰, 약 1억 1,200만 달러)와 6,375만 SRM(세럼 토큰, 약 4,900만 달러)을 반환한다.

앞서 보이저디지털은 지난 7월 5일 뉴욕 남부지방 파산법원에 파산법 11조(Chapter 11)에 따른 파산보호를 신청하고, 경매를 통해 자산 매각 절차는 밟고 있다.

알라메다리서치는 보이저에서 약 3억 7,700만 달러를 대출한 보이저의 2대 채무자이다. 최대 채무자는 6억 7,000만 달러(한화 약 9,312억 3,300만 원)를 빌린 쓰리애로우캐피털(3ac)로 디폴트(채무불이행)를 선언한 상태이다.

이후 최근 보이저디지털 자산 경매에는 총 22개 기업이 참여했으며, 알라메다와 긴말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FTX가 최고 입찰가를 제시했다고 전해졌다. 이에 향후 알라메다가 대출 원금과 수수료를 속히 갚아 보이저디지털 사태가 마무리되기를 바란다.

한편 지난 15일(현지 시각)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FTX 샘 뱅크먼 프라이드 CEO가 보이저디지털 경매에서 앞서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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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우이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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