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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고래, 902억 원 상당 BTC 전송한 정황 포착돼

    • 권우이 기자
    • |
    • 입력 2022-09-20 13:46
    • |
    • 수정 2022-09-20 13:46

코인베이스에서 지갑으로 전송

[출처: 웨일 얼랏 트위터]

비트코인 한 고래가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base)에서 약 6,500만 달러(약 902억 원) 상당의 비트코인(BTC)을 전송해 화제이다.

지난 17일(현지 시각) 전송된 3,284BTC는 6,497만 2,841달러 상당의 가치가 있으며, 이번 거래와 관련된 BTC 주소는 ‘1HxNTU…HnqK3mr’로 밝혀졌다.

이날 비트코인 고래의 움직임을 알려주는 웨일 얼랏(Whale Alert)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3,284BTC가 코인베이스 거래소에서 알 수 없는 지갑으로 전송됐다고 전했다.

일반적으로 비트코인 고래(천만 달러 이상을 소유한 투자자)는 일반적으로 장기간 투자를 보류할 계획일 때 거래소에서 암호화폐를 전송한다. 다만 거래소 지갑은 암호화폐 해커가 가장 선호하는 대상이기에 거래소에 많은 양의 돈을 보관할 시 도난 위험이 추가로 발생할 수 있다.

이에 비트코인을 보호하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은 ‘콜드 스토리지’라고 불리는 하드웨어 지갑에 보관하는 것이다. 다만 이는 거래소에 디지털 자산을 것으로 불가능하다. 하드웨어 지갑은 개인 키를 오프라인 장치에 저장해 인터넷을 통한 자금 해킹이 어려운 특징을 가지고 있다.

블록체인 분석업체 글래스노드(Glassnode)는 비트코인 총공급량의 약 12.49%만이 모든 중앙 집중식 거래소에서 유동적으로 유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벤징가는 거래소에서 BTC를 제거하면 잠재적인 매도 압력이 떨어져 비트코인 가격이 오를 가능성이 더 크다고 말했다. 이에 해당 고래의 움직임을 기점으로 향후 비트코인 가치가 다시금 상승하기를 바란다.

한편 지난 13일 드비어 그룹 나이젤 그린 최고경영자(CEO)는 연말 비트코인 상승 랠리를 전망한 바 있다. 그는 “올해 연방준비제도가 공격적인 금리인상을 예고하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급락했지만, 연말에는 상황이 달라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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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우이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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