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최대 재무설계자문 드비어 그룹이 또 한 번 비트코인 랠리를 전망해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샀다.
최근 드비어 그룹 나이젤 그린 최고경영자(CEO)는 연말 비트코인 상승 랠리를 전망했다. 그는 “올해 연방준비제도가 공격적인 금리인상을 예고하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급락했지만, 연말에는 상황이 달라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암호화폐 시장 변동성이 점차 줄어들면서 비트코인이 본격적인 상승 랠리를 펼치게 될 것이라는 해석이다.
나이젤 그린은 “최근 시장에 진입하는 암호화폐 고래가 늘어나고 있다. 지금은 저가매수 기회로 활용한 바이 더 딥(buy the dip) 전략을 취할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여기서 바이 더 딥 전략은 주가가 하락했을 때 낮은 가격에 매수하는 저가 매수 방법이다.
앞서 그는 이 전에도 비트코인이 상승 랠리를 시작할 것이라고 계속 전망한 바 있다.
지난 6월 나이젤 그린은 드비어 그룹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암호화폐 시장의 전반적인 약세의 끝이 가까워짐에 따라 비트코인 가격은 올해 4분기 상승 렐리를 시작할 것으로 예측했다.
나이젤 그린은 “암호화폐 역사상 비트코인 주봉의 9주 연속 음봉은 여태껏 없었다. 가격 회복은 시작됐으며, 암호화폐 회의론자와 비트코인 비관론자들의 안타까움은 점점 커지고 있다. ‘내부자(insiders)’들이 매수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는 약세장의 바닥이 근접했음을 암시한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그는 “내부자들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부를 창출하고, 합리적인 가치에 보유 지분을 늘리는 경향이 있다. 투자자들은 다시 보다 리스키한 자산을 찾을 것이고, 주식 시장 랠리와 함께 올 4분기 비트코인은 상당한 반등을 동반한 강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믿는다”라며 “또 점점 더 많은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을 달러의 대안으로 인식하고 있다. 미국 정부는 팬데믹 기간 엄청난 양의 달러를 발행했고, 비트코인의 장기 전망은 더 밝아졌다. 올 연말 BTC 랠리는 주요 기관투자자들의 참여로 더 탄탄하게 진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지난 7월 나이젤 그린은 암호화폐 시장은 아직 위기를 벗어나진 못했지만, 곧 가격이 반등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나이젤 그린은 “최근 몇 달 동안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 인플레이션, 지정학적 요인 등에 따라 주식 등 모든 위험자산을 포함 암호화폐 시장도 어려운 시기를 겪었다. 아직 위기를 완전히 벗어난 것은 아니지만 현재는 상당한 가격 반등을 앞둔 마지막 하락 단계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즉 비트코인은 매력적인 밸류에이션의 양질 자산이기에, 곧 사람들은 지금 시세가 저렴하다는 것을 깨닫기 시작하리라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이에 나이젤 그린의 바람대로 비트코인이 상승 랠리를 맞이해 암호화폐 시장이 다시금 살아날지 기대된다.
한편 지난 4일(현지 시각) 블록체인 전문매체 더블록은 비탈릭 부테린은 경제 전문 라이터인 노하 스미스와의 한 인터뷰에서 그는 비트코인이 향후 몇 년 안에 보안 수준에서 충분하게 강하지 않으리라고 걱정하는 이유 2가지를 밝혔다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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