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블록체인 디지털 플랫폼 트론이 대중화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사업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고 전해져 업계의 이목이 쏠렸다.
19일(현지 시각) 글로벌 암호화폐 탄소 등급 연구소(Crypto Carbon Ratings Institude, 이하 CCRI)는 트론 네트워크(TRON)를 낮은 에너지 소비 요건을 지닌 가장 환경친화적인 블록체인 업체 중 하나로 지목했다.
이날 CCRI는 ‘트론 에너지 효율 및 탄소 발자국 보고서’를 발간했다. 해당 보고서는 약 20개 이상의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 실시간 전력 소비량과 탄소 배출량 데이터를 추적한 결과, 트론의 위임 지분증명 방식(Delegated Proof of Stake, DPoS) 합의 메커니즘이 비트코인(BTC)의 작업증명(PoW)과 같은 여타 메커니즘에 비해 탄소 발자국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실제 비트코인, 이더리움(ETH) 같은 PoW 블록체인의 에너지 소비량은 각각 300만kWh를 웃돌지만, 트론은 약 23억 1,000만 건의 거래량에도 연간 에너지 소비량이 16만 2,868kWh에 불과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보다 뛰어난 에너지 소비 효율을 보여줬다. 이는 미국 가구의 평균 에너지 소비량과 비교했을 때 트론의 에너지 소비량은 평균 약 15가구의 에너지 소비량에 해당하며,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에너지 소비량은 각각 850만 가구와 160만 가구의 에너지 소비량과 맞먹는 셈이다.
트론 저스틴 선(Justin Sun) 창립자는 “사용자와 경제 시장의 관점에서 에너지 소비가 높은 블록체인 플랫폼은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하게 발전할 수 없으며, 최고의 네트워크는 낮은 탄소 발자국을 유지하면서 탈중앙화를 촉진하여 세상을 더 친환경적인 미래로 이끄는 데 도움이 되는 네트워크"라고 전했다.
그런데도 트론 블록체인 브라우저인 ‘트론스캔(TRONSCAN)’ 데이터는 트론 총 거래 수가 38억 건을 기록한 38억 6,710만 3,232건을 기록했다고 공론화했다. 이에 트론은 높은 접근성과 낮은 에너지 소비량을 모두 충족하는 블록체인으로 자리 잡게 되었다.
구체적으로 메인 네트워크의 성능은 퍼블릭 블록체인 생태계로서 가장 중요한 인프라로서 블록체인 생태계의 발전을 결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노력으로 트론 네트워크는 가장 활발한 블록체인 중 하나가 됐고, 현재 트론 계좌 수는 약 1억 1,145만 달러(한화 약 1조 551억 7,183만 5,000원), 예금총(TVL)은 123억 달러가 넘는다.
더불어 트론은 크립토뎁이 최근 발표한 ‘최근 7일간 가장 많이 방문한 토큰’ 목록에서 3위를 차지했다. 트론 측은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퍼블릭 체인으로 블록체인의 3대 강점인 높은 처리량, 확장성, 신뢰성을 바탕으로 한 트론은 NFT(대체불가토큰), 디파이(DeFi, 탈중앙화 금융), 게임파이(GameFi), 안정화 코드, 메타세퀴이야 등 인기 트랙에 널리 적용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트론 저스틴 선 창립자는 “트론은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퍼블릭 체인으로서 풍부하고 완전한 생태계로 전례 없이 높은 글로벌 영향력과 인지도를 가지고 있으며, 국제화도 매우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라며 “트론은 지속해서 세계화와 규정 준수를 촉진하고 트론 응용 시나리오를 확장하며 글로벌 사용자에게 더 많은 편의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향후 트론이 솔라나(SOL), 카르다노(ADA)처럼 이더리움 킬러 자리 반열에 오를 수 있을지 지켜보려고 한다.
한편 지난 15일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가 최근 1주간 상승률이 가장 높았던 암호화폐 3가지(룸네트워크, 아르고, 쿼크체인)를 공개한 바 있다. 이들은 그들만의 독창적인 합의 알고리즘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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