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상단으로이동

콘센서스 조셉 루빈, “이더리움 머지 성공률 10점 만점에 10점”

    • 권우이 기자
    • |
    • 입력 2022-09-14 16:06
    • |
    • 수정 2022-09-14 16:06

업그레이드 물 흐르듯 진행...암호화페 산업에 긍정적인 영향 미쳐

[출처: 로셉 루빈 트위터]

콘센서스 조셉 루빈 CEO이자 이더리움(ETH) 공동창립자는 이더리움 머지(Merge)를 앞두고 자신감을 드러내 화제다.

14일(현지 시각) 조셉 루빈은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자신감을 1~10중에서 표현한다면) 10이라 할 수 있을 만큼 매우 자신 있다”라고 밝혔다.

루빈은 “최종 사용자 관점에서 어떠한 중단(disruption)도 느끼지 못할 것”이라며 “마치 당신이 자는 동안 아이폰이나 노트북이 운영체제를 자동을 업그레이드하듯 (머지도) 매끄러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그는 이더리움 머지가 암호화폐 산업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도 기대감을 드러냈다. 루빈은 “지금껏 생태계에 영향을 미친 주요 사건은 비트코인의 등장과 프로그래밍 가능한 이더리움의 개발”이라며 “(머지 업그레이드는) 뒤를 이어 세 번째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루빈 CEO는 “일부 프로젝트의 경우 원활한 머지에 필요한 업그레이드를 진행하지 않았을 수 있다”라면서 “주요 서비스는 머지를 위한 작업을 마친 상태”라고 덧붙였다.

쉽게 말해 머지는 이름 뜻과 같이 기존 작업증명(PoW) 이더리움 네트워크와 지분증명(PoS) 비콘체인을 합병하는 대규모 업그레이드이다. 업그레이드가 성황리에 완료될 시, 기존 채굴을 통한 블록 생성은 중단된다. 구체적으로 머지는 터미널 총 난이도(TTD)가 587해 5,000경에 도달하면 자동으로 실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즉, 해시레이트 변동에 따라 일정이 앞당겨질 수도 있고 늦춰질 수도 있는 셈이다. 업그레이드는 한국 시각으로 오는 15일 오후 1시 전후에 진행될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향후 조셉 루빈이 바람대로 이더리움 머지가 성공적으로 진행돼 암호화폐 생태계가 긍정적인 방향으로 흘러갈지 지켜보려고 한다.

한편 지난 7일 암호화폐 전문매체 디크립트는 “이더리움 머지가 비트코인의 에너지 소비를 비난하는 환경주의자들의 관심을 불러올 것”이라는 크라켄 댄 헬드 성장 마케팅 총괄의 발언을 인용해 보도한 바 있다. 전날 디크립트 팟캐스트 게스트로 출연한 헬드 총괄은 다수의 사람이 더머지 이후 이더리움과 비트코인의 에너지 소비량을 비교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더욱 다양한 정보 및 방송 관련 소식은

공식 SNS 채널을 통해 확인 가능합니다.

권우이 기자 | [email protected]

댓글 [ 0 ]
댓글 서비스는 로그인 이후 사용가능합니다.
댓글등록
취소
  • 최신순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