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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크인베스트, 블록체인 등 혁신기술 부문 확대한다

    • 권우이 기자
    • |
    • 입력 2022-09-08 14:43
    • |
    • 수정 2022-09-08 14:43

최초로 ‘최고미래부문책임자’ 연구 총괄 브렛 윈턴 지정…공격적인 채용 감행해

▲아크인베스트, 블록체인 등 혁신기술 부문 확대한다

미국 자산운용사인 아크 인베스트먼트(Ark Investment, 이하 아크인베스트)가 블록체인 등 웹3 기술에 중점을 둔 부서를 확대하고 있는 움직임이 포착됐다.

8일(현지 시각) 블룸버그는 아크인베스트 브렛 윈튼 연구 총괄이 최초의 ‘최고미래부문책임자(Chief Futurist)’로 지정됐다고 전했다. 윈튼은 지난 2014년 아크인베스트의 설립부터 함께 해온 주요 인물로, 연구 총괄 임무를 수행했었다.

구체적으로 해당 부문은 아크인베스트가 선택한 혁신 기술 5가지인 ▲AI(인공지능) ▲로봇 공학 ▲에너지 스토리지 ▲유전 시퀸싱 ▲블록체인 간 융합에 중점을 둘 전망이다.

아크인베스트 캐시 우드 CEO는 “이번 조직개편은 다양한 연구 부문에서 전문성을 발전하고, S곡선을 만들 기술 간 융합을 표면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캐시 우드는 작년 성공적인 투자로 가장 주목받은 펀드 매니저(자산운용책임자)이다. 그는 비트코인 강세론자로 유명하며, 다양한 경로를 통해 비트코인에 투자했으며 직접 비트코인 ETF(상장지수펀드)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아크인베스트 대표 상품 중 하나인 ‘아크 이노베이션 ETF(ARKK)’는 올해 약 56% 하락했으며, 지난달 1년래 월 최대 자금 유출이 발생하는 등 문제 또한 제기돼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다.

이번 최고미래부문책임자 임명함과 동시에 수석 애널리스트(분석가) 4명을 총괄로 승진시키고 연구원 5명을 신규 채용하는 등 사업 고도화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대해 블룸버그인텔리전스 소속 에릭 발츄나스 수석 애널리스트는 “아크인베스트가 미래를 팔고 있다”라면서 “아크가 향후 대규모 자금 유출이 발생하지 않으리라고 안도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라고 분석했다. 이에 논란이 잦았던 아크인베스트가 이번 선임으로 다시금 명예를 되찾고 성공적인 사업 성장을 이룰 수 있을지 지켜보려고 한다.

한편 지난 4월 코인텔레그래프(CoinTelegraph)에 따르면 암호화폐 투자 회사인 아크인베스트(Ark Invest)의 설립자인 캐시 우드는 캐시 우드는 4월 9일에 끝난 마이애미 비트코인 컨퍼런스 2022에서 회사의 투자 움직임을 설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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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우이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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