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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시우드 아크인베스트 CEO "페이팔 전부 처분…블록체인 기반 캐시앱 좋게 봐"

    • 홍동희 기자
    • |
    • 입력 2022-04-11 16:23
    • |
    • 수정 2022-04-11 16:46

캐시앱, 사용자 수가 페이팔의 절반임에도 두 배 이상의 수익

▲캐시우드 아크인베스트 CEO "페이팔 전부 처분…블록체인 기반 캐시앱 좋게 봐"

캐시우드는 페이팔 사용자 수의 거의 절반에서 두 배 이상의 수익을 창출한 캐시앱의 추종자가 되었다.

10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CoinTelegraph)에 따르면 암호화폐 투자 회사인 아크 인베스트(Ark Invest)의 설립자인 캐시 우드는 캐시 우드는 4월 9일에 끝난 마이애미 비트코인 컨퍼런스 2022에서 회사의 투자 움직임을 설명했다.

그녀는 회사의 페이팔 보유 주식을 모두 버렸다며 비트코인 라이트닝 네트워크를 사용하는 캐시앱(Cash App) 결제 시스템의 장기적인 성장에 대해 더 큰 자신감을 보였다. 라이트닝 네트워크는 더 빠르고 저렴한 거래를 촉진하기 위한 비트코인용 레이어2 솔루션이다.

금융 기술 회사 페이팔(PayPal)은 잭 도시가 이끄는 블록(Block)의(구 스퀘어, Square)의 캐시앱(Cash App)과 직접적인 경쟁 서비스로서 결제 앱 벤모(Venmo)를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캐시 우드는 4월 8일 CNBC와의 인터뷰에서 "벤모는 캐시 앱의 추종자에 가깝다"라고 언급하며 "우리는 승자가 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에게 베팅하는 경향이 있다. 리스크 헷지 기간 동안 포트폴리오를 정비하면서 페이팔을 처분했다"라고 말했다.

캐시우드는 캐시앱에 대한 확신의 이유로 벤모의 "하향식 접근 방식과 반대되는" 유기적인 사용자 기반의 성장을 꼽는다. 캐시우드는 지금까지 소매 투자자들이 암호화폐 시장을 지금까지 이끌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비즈니스오브앱스(Business of Apps)의 데이터에 따르면 벤모는 현재 7천만 명의 사용자 와 8억 5천만 달러(약 1조 원)의 수익을 자랑 하며 캐시앱의 2021년 수익은 4,400만 달러(약 542억 원)와 20억 3,000만 달러(약 2조 5천억 원)이다.

한편, 지난 1월 페이팔은 자체 스테이블 코인을 출시할 의향이 있다며 일명 '페이팔 코인'의 출시 계획을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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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동희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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