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팔이 스테이블 코인 출시 의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8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페이팔의 스테이블 코인의 개발 소스 코드가 발견됐다.
미국 핀테크 대기업 페이팔 홀딩스(PayPal Holdings)의 해당 스테이블 코인의 이름은 페이팔 코인(Paypal Coin)이다. 페이팔이 이번 스테이블 코인을 만드는 과정에서 사내 토큰의 이름, 로고 및 기능은 출시 전에 변경가능하다고 전해졌다.
페이팔 코인의 개발은 개발자 스티브 모저(Steve Moser)가 페이팔의 아이폰 앱 소스 코드에서 처음 발견됐다.
해당 소스 코드 내 발견 이후, 조세 페르난데즈 다 폰테(Jose Fernandez da Ponte) 페이팔 암호화폐 담당 수석 부사장은 “우리가 스테이블 코인을 연구하고 있는 것은 맞다"라며 "관련 규제 기관과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 폰테는 작년 11월 한 인터뷰에서 "결제용으로 특별히 제작된 스테이블 코인을 아직 보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스테이블 코인은 네트워크 보안을 보장하면서 대규모 지불을 지원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또한 "이 분야에 필요한 규정, 규제 프레임워크 및 라이센스 유형에 대한 명확성이 있어야 한다"라며 규제 준수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작년 9월 페이팔은 영국 시장을 위한 암호화폐 거래 출시를 발표한 바 있다. 비트코인, 이더리움, 라이트코인, 비트코인캐시 등이 구매, 보유 및 지불 기능이 지원된다.
한편, 지난해 5월에도 페이팔의 스테이블 코인 출시 관련 루머가 퍼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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