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비 절감으로 이더리움과 결별해 새로운 스마트 콘트랙트인 시포트의 누적 거래량이 13억 달러를 돌파해 업계의 이목이 쏠렸다.
지난 6일(현지 시각) 암호화폐 데이터 플랫폼 듄애널리틱스 데이터에 따르면, NFT 마켓플레이스 오픈씨(OpenSea)가 거래 비용 절감을 위해 자체 제작한 시포트(Seaport) 누적 거래량이 13억 달러(한화 약 1조 7,881억 5,000만 원)를 경신했다.
6월 기준 거래 규모는 13억 800만 달러(약 1조 7,991억 5,400만 원)이며 총거래 건수는 395만 건, 고유 사용자 수는 69만 명으로 집계됐다.
앞서 지난달 16일 오픈씨 시포트 누적 거래량이 10억 달러(약 1조 3,755억 원)를 넘어선 바 있다.
현재 BAYC(Bored Ape Yacht Club, 지루한 원숭이들의 요트 클럽), Otherdeedfor Otherside, MAYC(Mutant Ape Yacht Club, 돌연변이 원숭이들의 요트 클럽) 순으로 거래량이 많다.
당시 시포트 누적 거래 수는 300만 건, 고유 사용자 수는 57만 명을 돌파했다. 더불어 오픈씨는 지난 6월 거래 비용 약 35% 절감을 위해 시포트 프로토콜로 마이그레이션(이주)했다.
이어서 같은 달 31일 오픈씨 시포트 프로토콜이 폴리곤(MATIC) 네트워크를 지원한다고 공식 트위터를 통해 전했다.
오픈씨는 폴리곤에서 시포트를 사용할 시 컬렉션 속성 제공, 리스팅 임계값 생략, 다수 크리에이터 보상 지급, 대량 이체 등 신규 기능을 지원할 방침이다.
해당 거래소는 추후 클레이튼 등 EVM(Ethereum Virtual Machine) 호환 블록체인을 추가로 지원한다. 이에 향후 스마트 계약인 시포트 프로토콜이 또 어떤 행보를 보여줄지 기대된다.
한편 지난 6월 디크립트는 글로벌 최대 NFT(대체불가토큰) 마켓플레이스인 오픈씨(OpenSea)가 이더리움 가스비를 절약하는 방안으로 새로운 스마트 콘트랙트인 ‘시포트 프로토콜(Seaport Protocol)’로 이전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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