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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씨, ‘시포트 프로토콜’로 이전해 가스비 절약한다

    • 권우이 기자
    • |
    • 입력 2022-06-16 16:53
    • |
    • 수정 2022-06-16 16:53

오픈씨 유저 약 180만명의 약 35%의 가스비 절감 가능해

[출처: 오픈씨 트위터]

NFT 마켓플레이스의 선두두자인 오픈씨(OpenSea)가 한동안 높은 이더리움 가스비로 곤욕을 치른 가운데, 가스비 절감을 위해 이더리움과 결별하고 새로운 스마트 계약인 ‘시포트 프로토콜(Seaport Protocol)로 이동했다.

16일 디크립트는 글로벌 최대 NFT(대체불가토큰) 마켓플레이스인 오픈씨(OpenSea)가 이더리움 가스비를 절약하는 방안으로 새로운 스마트 콘트랙트인 ‘시포트 프로토콜(Seaport Protocol)’로 이전했다고 보도했다.

오픈씨는 시포트 계약을 통해 오픈씨 유저 약 180만 명은 약 35%의 가스비를 절감할 수 있다고 내다봤으며 새 계정은 오픈씨가 이전에 청구한 일회성 ‘설정 비용’이 필요가 없어졌다.

NFT란 디지털 혹은 물리적 자산에 대한 소유권을 보여주는 블록체인 기반 토큰을 뜻한다. ‘가스 수수료’는 쉽게 말해 거래 수수료이며 수요가 많은 기간에는 급등한다.

오픈씨는 시프트로 마이그래이션(전환) 이전 효율성이 현저히 떨어지는 ‘와이번(Wyvern)’ 프로토콜을 사용한 바 있다. 앞서 해당 프로토콜은 해커들이 거래자로부터 무려 170만 달러(한화 약 21억 원)를 빼돌리는 오프 플랫폼 피싱 사기에 큰 타격을 받았었다.

플랫폼은 공식 트위터 스레드에서 시포트에 대해 “새로운 계약으로 매년 총비용을 약 4억 6000만 달러(약 5,920억 원) 이상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분석했다.

[출처: 오픈씨 트위터 스레드]

시포트는 웹 3(Web 3) 보안 화사인 오픈제플린(OpenZeppelin)과 트레일 오브 비츠(Trail of Bits)의 감사를 받은 오픈 소스와 분산 프로토콜이다. 유저가 온체인 트랜잭션당 여러 항목을 포함할 수 있게 구축되었고 오픈씨 전용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오픈씨는 지난 5월 20일 해당 프로토콜을 처음 소개할 때 “모든 NFT 빌더를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마이그래이션으로 오픈씨는 시포트에서 NFT 보유자가 한 번에 많은 NFT를 판매할 수 있도록 했고, 목록 배치에 대해 하나의 가스 요금만 지불할 수 있는 도구를 제작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오픈씨 경쟁 마켓플레이스이 룩레어(LookRare)는 먼저 2개월 전 대량 목록 기능을 출시했다.

더불어 오픈씨는 추후 NFT 컬렉션 소유자가 판매와 로열티(loyalty)에 대해 두 개 이상의 지불주소를 추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향후 오픈씨가 시포트 프로토콜 스마트 계약을 통해 신규 유저들을 대거 확보할 수 있을지 지켜보려고 한다.

한편 지난 3월 오픈씨가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솔라나 기반 상품 지원 소식을 전했었다. 소문이라 여겼던 소식이 사실상 확정되자 업계에 이목이 쏠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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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우이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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