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FIFA 카타르 월드컵(FIFA World Cup Qatar) 세 달가량 앞둔 가운데, 국제축구연맹(FIFA, 이하 피파)이 월드컵 기념 NFT를 출시한다고 전해 업계의 이목이 쏠렸다.

지난 2일(현지 시각) 피파는 한 성명을 통해 월드컵 명장면을 담은 NFT(대체불가토큰)를 제공하는 플랫폼인 ‘피파플러스 콜렉트(FIFA+ Collect)’를 이달 말 론칭한다고 밝혔다.

피파는 다가오는 11월 카타르에서 개최하는 월드컵과 여자 월드컵 경기의 하이라이트를 담은 이미지, 예술 작품 등을 NFT로 제공한다.

이번 피파 NFT는 알고랜드(Algorand) 블록체인 기반이다. 이는 실비오 미칼리 MIT(매사추세츠 공과대학교)가 이더리움(ETH)과 솔라나(SOL)의 대안으로 구축한 지분증명 블록체인으로, 지난 5월 월드컵 공식 블록체인 및 월렛 제공 협력사로 피파와 손잡은 바 있다.

구체적으로 피파는 해당 NFT 플랫폼을 실시간 추구 게임, 뉴스 등을 제공하는 ‘피파플러스’ 플랫폼에 통합 지원하며 추후 초기 컬렉션, 독점·한정판 컬렉션 등 세부 내용 등도 공개할 방침이다.

피파 로미 가이 최고사업책임자(CEO)는 “팬덤은 변하고 있고 전 세계 추구 팬들은 새롭고 흥미로운 방식으로 경기에 참여하고 있다”라며 “스포츠 기념품, 스티커처럼 NFT 플랫폼은 전 세계 팬들이 좋아하는 선수, 경기 하이라이트 등을 경험할 또 다른 접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향후 손흥민 선수 등 국내 축구선수의 IP(지식재산권)이 담긴 FIFA 카타르 월드컵 NFT가 우리에게 어떤 모습으로 찾아올지 기대된다.

한편 지난 7월 블록체인·핀테크 기업인 두나무는 네이버, 라운드원 스튜디오와 함께 구축한 두나무 컨소시엄이 KBO(한국야구위원회) NFT 디지털 사업의 단독 공식 파트너로 지목됐다고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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