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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나무 컨소시엄, KBO NFT 사업 단독 공식 파트너 발탁

    • 권우이 기자
    • |
    • 입력 2022-07-13 10:39
    • |
    • 수정 2022-07-13 10:39

“KBO 리그 디지털 콘텐츠 활성화는 물론 NFT 콘텐츠 대중화에도 앞장서”

[출처: 두나무, 네이버, 라운드원 스튜디오]

최근 국내외 스포츠 시장에 NFT 열풍이 불고 있다. 한국축구대표팀 출신 미드필더인 구자철 선우의 NFT가 2021년 런던 올림픽 동메달을 기념하고자 출시됐으며 NFT 출시를 위해 관련 기업과 파트너십을 지속해서 체결하고 있다. 이에 이번에는 KBO가 NFT 디지털 사업에 나서기 위해 두나무 컨소시엄을 단독 공식 파트너로 선정했다.

13일 블록체인·핀테크 기업인 두나무는 네이버, 라운드원 스튜디오와 함께 구축한 두나무 컨소시엄이 KBO(한국야구위원회) NFT 디지털 사업의 단독 공식 파트너로 지목됐다고 전했다.

KBO NFT(대체불가토큰) 디지털 사업은 국내 프로야구 콘텐츠를 사용한 NFT 상품 구축과 KBO 리그의 디지털 콘텐츠 활성화, 새로운 형태의 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구축된 사업이다. 이에 오는 22일 KBO 리그의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한 NFT 상품을 발행하는 플랫폼 ‘크볼렉트(KBOLLECT)’를 출시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2월 KBO는 국내 프로스포츠 리그 중 하나인 KBO 리그의 콘텐츠를 사용한 NFT 상품 구축을 염두에 둬서 공개 입찰을 진행한 바 있다. 더욱 공정하고 객관적인 사업자 선정을 위해 위원회는 블록체인 기술과 스포츠 비즈니스 전문가 등 외부 전문 평가위원으로 팀을 꾸려 사업자에 대한 다각적 검토 및 평가를 진행했다. 그중 세밀한 검토를 통해 기술과 가격 평가 모두 가상 높은 점수를 받은 두나무 컨소시엄을 단독 공식 파트너로 고른 셈이다.

두나무 컨소시엄은 두나무, 네이버, 라운드원 스튜디오 등 분야별로 전문성을 가진 기업들로 구성됐다.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기반인 NFT 마켓플레이스 운영사 두나무는 NFT 거래 지원, 네이버는 전시 사이트 구축과 마케팅을 맡으며 스포츠 콘텐츠 개발사 라운드원 스튜디오는 KBO 리그 선수들의 NFT 카드 제작 등을 담당한다고 알려졌다.

먼저 ‘크볼렉트(KBOLLECT)’ 출시에 앞서, 오는 15일에 열리는 올스타 브레이크에 맞춰 에어드롭 이벤트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벤트 상품으로는 KBO 로고, 2022년 올스타 엠블럼과 유니폼 등으로 구성되며 KBO 40주년을 기념해 4,04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더욱 자세한 내용은 업비트 공식 홈페이지 내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두나무 컨소시엄 관계자는 “KBO와 함께 디지털 신기술을 활용한 NFT 서비스를 개발해 야구팬들이 보다 쉽고 친근하게 즐길 수 있는 팬서비스 차원의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각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두나무 컨소시엄을 통해 KBO 리그 디지털 콘텐츠 활성화는 물론 NFT 콘텐츠 대중화에도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네이버 스포츠 리더인 주건범은 “매일 250만 명이 방문하는 ‘네이버 스포츠 국내야구’는 야구 팬들이 응원하는 KBO 선수들의 경기 명장면을 수집하는 새로운 방식의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며 “특히 보유 카드를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리믹스 기능’과 자신만의 팀을 꾸려 상대와 겨루는 ‘판타지 게임’ 등 팬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크볼렉트를 즐길 수 있도록 서비스 고도화에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많은 리그 팬들을 보유한 KBO가 이번 NFT 출시로 인해 NFT에 대한 인식을 바로잡고 관련 시장을 다시 활성화할 수 있을지 지켜보려고 한다.

한편 지난달 23일(현지 시각) 세계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영국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동 중인 축구 스타 호날두와의 독점적 NFT 파트너십 계약 사실을 알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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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우이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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