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각에선 불투명했던 마운트곡스의 상환 소식이 막을 내릴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시됐다.
지난 1일 암호화폐 전문매체 디크립트는 8년 전 해킹으로 폐쇄된 일본 비트코인 거래소 마운트곡스(Mt.Gox)가 최근 “적절한 절차”에 따라 이전 유저에게 상환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마운트곡스 수탁자인 노부아키 고바야시(Nobuaki Kobayashi)가 지난달 31일 발표한 채권자에 대한 통지는 이전 마운트곡스 고객은 오는 9월 15일까지 청구 및 양도가 가능하다고 전했다. 해당 거래소는 한때 글로벌 최대 규모였으며 대규모 해킹으로 85만 비트코인(현재 가치 168억 달러, 한화 약 22조 7,892억 원)을 잃고 2014년 문을 닫은 바 있다.
이후, 이전 마운트곡스 유저들은 오랜 법정 공방 끝에 보상받고자 기다라고 있었다. 다만 사라진 거래소의 회생 계획은 꾸준히 연기되었고 마크 카펠레스 전 CEO는 지난해 폐기된 사기와 과실로 인한 소송을 타격을 받았다.
앞서 지난달 31일 공고에는 “기초상환기한은 법원의 허가를 받아 회생 수탁자가 상환에 적합하다고 판단되는 날로 정하고 적법하게 정할 것”이라고 명시되어 있었다. 다만 기본 상환 기한은 아직 발표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이번 주 마운트곡스가 공식 트위터를 통해 이번 주에 상환할 것이라는 루머가 돌았지만, 이는 전 아르케인 에셋 에릭 월 최고 투자 책임자 등 이전 사용자들에 의해 온라인에서 부정됐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마운트곡스 펀드가 최종 출시될 시 글로벌 암호화폐 가격이 급락할 수 있다는 견해도 제기됐다. 다만 현재 계획에는 이러한 종류의 시장 충격을 정확하게 알기 위해 비트코인과 청산된 비트코인의 현금을 투랑슈로 방출하는 것이 필연적이다. 이번 문건에서 비난했듯이 돈이 풀리는지에 대한 공식 일정도 공개되지 않았다.
과거 마운트곡스는 도교 소재로 한때 전 세계 비트코인 거래량의 약 70% 이상을 취급했던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였다. 그러나 거래소는 보안성이 비약했으며 범죄자들이 2만 4,000명 이상의 고개들로부터 자금을 빼돌린 사건은 현재까지 역사상 가상 큰 해킹 사건으로 자리 잡았다. 이에 향후 마운트곡스가 이전 투자자에게 비트코인을 상환하고 재도약에 나설 수 있을지 지켜보려고 한다.
한편 지난달 23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는 크로스체인(cross-chain) 브릿지 플랫폼인 ‘레인보우 브릿지’를 공격하려던 한 해커가 오히려 5ETH(한화 약 1,100만 원)의 손해를 봤다고 보도한 바 있다. 레인보우 브릿지란 니어 체인과 이더리움 체인 간 자산을 전송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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