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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S, 8월 순수익 430만 달러 돌파…역대 세 번째로 높아

    • 권우이 기자
    • |
    • 입력 2022-09-02 12:55
    • |
    • 수정 2022-09-02 12:55

30만 1,000개 신규 주소 등록해 217만 개 도달

[출처: ENS 미디움]

이더리움 네임 서비스(ENS)가 8월 순수익 430만 달러(한화 약 58억 2,650만 원)를 기록해 업계의 이목이 쏠렸다.

이는 역대 세 번째로 높은 월 순수익이다. ENS는 숫자와 알파벳으로 이뤄진 이더리움(ETH) 지갑 주소를 사람이 읽을 수 있는 형태로 변환하는 서비스로 각 이름이 ‘.eth’로 끝나는 게 특징이다.

지난 1일(현지 시각) 전문매체인 디크립트는 ENS가 “8월에 2,744ETH(약 430만 달러)의 수익을 냈고, 등록 주소는 217만 개”라고 보도했다.

[출처; ENS 트위터]

8월 ENS에는 30만 1,000개의 주소가 새로 등록된 것으로 밝혀졌다. 이를 통해 ENS에 등록된 주소 총개수는 217만 개로 집계됐다.

앞서 ENS는 지난 7월 새로 등록된 주소가 37만 8,804건을 기록해 이전 최고치를 경신한 바 있다.

이처럼 ENS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블록체인 기반 도메인 서비스 시장이 주목받고 있다.

텔레그램(Telegram)은 지난 8월 22일 ENS처럼 텔레그램 아이디를 NFT(대체불가토큰)화하는 서비스를 구축한다고 전했다. 더불어 지난 7월에는 ENS 경쟁사 언스타퍼블 도메인즈(Unstoppable Domains)는 6,500만 달러(약 880억 원) 규모의 시리즈A(Series A) 투자를 유치하고 10억 달러(1조 3,535억 원)의 가치평가를 받아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했다. 이에 향후 국내 핀테크 기업이 도메인 서비스 시장에 나설 수 있을지 지켜보려고 한다.

한편 지난달 22일(현지 시각) 디크립트는 텔레그램 CEO인 파벨 두로프가 “수백만 개의 텔레그램 주소가 블록체인상에서 자산으로 경매를 통해 판매하자”라고 제안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어서 그는 “아이디를 보유한 사람들이 NFT(대체불가토큰)와 같은 스마트 계약(Smart Contract)으로 블록체인상에서 소유권이 보장된 형태의 아이디를 주고받을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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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우이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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