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글로벌 사모펀드(PEF) 운용사 칼라일그룹(Carlyle Group) 공동 창업자가 암호화폐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해 업계의 이목이 쏠렸다.
지난 1일(현지 시각) 칼라일그룹 공동 창업자인 데이비드 루벤스타인(David Rubenstein)이 CNBC와의 한 인터뷰에서 암호화폐에 개인적으로 투자하고 있다고 밝혔다.
루벤스타인은 “암호화폐에 관심이 있다”라며 “토큰뿐만 아니라 실제 운영되는 비즈니스에도 관심이 있다. 일부 암호화폐, 블록체인 관련 투자가 한동안 우리와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보유하고 있는 암호화폐에 대한 구체적인 발언은 없었다.
이어서 그는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의회의 과도한 규제는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해당 시장이 큰 타격을 입었지만, 젊은 세대가 신선한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육성하고 있는 만큼 업계 미래에 대해 여전히 낙관적”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루벤스타인은 지난 4월 인터뷰에서 “암호화폐를 사지는 않았지만, 암호화폐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지분)를 샀다”라며 “이 업계가 금방 사라질 것이라고 보지 않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또한 그는 “처음에는 암호화폐에 근본 가치가 없다고 판단, 회의적이었다”라면서 “반면 적잖은 청년층은 달러나 유로 등 법정화폐에서도 잠재적 가치를 보지 못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루벤스타인처럼 암호화폐 옹호론자가 많아져 암호화폐 시장 재가동에 힘쓰기를 바란다.
한편 지난달 25일(현지 시각) CNBC 방송은 레이스 캐피털 파트너인 이디스 영이 “지금은 하락세는 단기 이익만을 목적으로 하는 사람들을 몰아내는 기회가 된다”라며 “암호화폐 겨울은 ‘따뜻한 겨울’”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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