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원’이 MZ세대(1980~2000대 출생)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가고자 그린라이트(Green Light)를 켰다.
용어 ‘그린라이트’란 과거 ‘마녀사냥’을 기점으로 티빙(TVING)에서 절찬리에 방영되고 있는 ‘마녀사냥 2022’까지 이어지고 있는 유행어로, 연애하기 전 혹은 연애할 때 상대방에게 보내는 호감의 표시를 비유하는 것이다.
지난 1일 코인원은 ‘마녀사냥 2022’ 맴버인 코드 쿤스트(Code Kunst)와 가수 비비(Naked BiBi)를 신규 모델로 발탁했다고 전했다. 이는 본격적으로 MZ세대를 잡기 위한 목적이며, 과연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업계에서 기대하고 있다.
코인원이 이번에 코드 쿤스트와 비비를 새로운 모델로 선정한 이유는 암호화폐의 주요 투자자층은 2030세대와 적극적인 소통을 하기 위해서이다. 이를 위해 모델 발탁과 더불어 ‘요즘 우리들의 코인 투자’라는 주제로 온오프라인을 통한 다양한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최근 코인원은 젊은 고객층 수요를 서비스에 빠르게 반영 중이다. 간편하고 쉬운 투자 환경을 선호하는 트랜트에 따라 회원가입 절차를 간편화했다. 이후 이메일 인증만으로 가입이 가능하며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인 ‘패스(PASS)’를 거치지 않고 거래 앱에서 고객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리뉴얼한 바 있다.
코인원은 개선된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고자 다가오는 15일까지 ‘코쿤X비비의 코인라이트’ 온라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회원가입, 고객 확인, 실제 거래까지 총 3단계를 완료한 코인원 신규 고객 가운데 1,053명을 무작위로 선정해 단계별 경품을 제공한다. 또한 이벤트 대상 중 거래량이 가장 많은 고객 1명에겐 코드 쿤스트의 실착 친필 사인이 담긴 축구 유니폼을 증정한다. 더욱 자세한 사항은 코인원 웹페이지와 공식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더 나아가 코인원은 더 나은 마케팅 효과를 누리기 위해 코드 쿤스트와 비비를 내세운 옥외 광고 또한 진행한다. 서울 여의도, 강남, 이태원 일대 옥외 전광판과 더불어 대중교통 전광판 등에서 ‘요즘 우리들의 코인 투자’ 광고를 만날 수 있다.
코인원은 작년 11월 금융당국에 신고 수리를 마친 공식 암호화폐 사업자이다. 현재 암호화폐 관리 등 블록체인 기반 금융 및 기반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업체는 ‘새로운 연결이 세상에 스며들다(Bringing Blockchain into the World)라는 비전 아래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업계를 선도하는 ‘블록체인 종합 플랫폼’으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이다.
코인원 마케팅 담당자는 “MZ세대에게 안전하고 친숙한 암호화폐 서비스 이용 경험을 제공하고 실제 투자까지 연결하기 위해 해당 프로모션을 기획하게 됐다”라며 “트렌디한 거래소 코인원과 2030 아이콘(Icon‧우상)으로 떠오른 코쿤‧비비의 시너지(Synergy‧협동) 효과로 젊은 고객층에게 가까이 다가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이번 파격적인 마케팅 전략으로 코인원이 신규 고객 유치와 사업 고도화를 성공적으로 이룰 수 있을지 지켜보려고 한다.
한편 지난 7월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인 코인원(coinone)은 한글판 암호화폐 백서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날 거래소는 암호화폐 명세서에 대한 업데이트를 90% 이상 끝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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