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다양한 행보를 보여주고 있는 코인베이스가 이번에는 자체적으로 구축한 토큰인 ‘코인베이스 랩트 스테이크드 이더리움(cbETH)’을 론칭했다.
지난 24일(현지 시각) 美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base)는 ‘코인베이스 랩트 스테이크드 이더리움(cbETH)’ 토큰을 출시했다.
‘코인베이스 랩트 스테이크드 이더리움’ 토큰은 현재 코인베이스 내 이더리움 네트워크 업그레이드를 위해 예치(스테이킹)된 자산을 바탕으로 제작됐다. 코인베이스가 출시한 이번 토큰은 이더리움 네트워크 업그레이드 완료 전까지는 현물이 아닌 예치 증표에 더 가깝다고 볼 수 있다.
쉽게 말해, 토큰화된 예치 증표를 사고파는 거래 서비스를 코인베이스가 선보인 셈이다. 예치된 이더리움은 업그레이드가 완료될 때까지 현물로 교환을 할 수 없다. 예치에 대한 보상은 연 5%의 이자를 지급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코인베이스는 ‘코인베이스 랩트 스테이크드 이더리움(cbETH)’ 토큰 출시 이유로 유동성 다각화를 시사했다. 예치 기간 안에 자금이 묶여있으며 양도할 수 없다는 점에서 나온 단점을 자체 토큰 발행을 통해 활성화하겠다는 것이 코인베이스의 뜻이다.
글로벌 투자은행 ‘제이피 모건(J. P. Morgan)’은 이달 중순 분석한 자료에 의하면 현재 코인베이스는 전체 이더리움 시장 내 15% 규모의 점유율을 보유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코인베이스는 ““코인베이스 랩트 스테이크드 이더리움’ 토큰은 우리 거래소에서 독점적으로 발행하는 자산으로 판매 또는 전송할 수 있지만 프로토콜 업그레이드까지는 예치가 이어진다”라며 “예치된 자산이 가진 유동성 부족 등과 같은 단점은 ‘코인베이스 랩트 스테이크드 이더리움’ 토큰을 현물보다 낮게 평가하는 요소가 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주 코인베이스 CEO인 브라이언 암스트롱(Brian Armstrong)은 미국 재무부 산하 해외자산통제국(OFAC)의 이더리움 거래 내역 확인 등 규제 위협이 있을 시 블록체인 네트워크 무결성을 위해 협력 대신 불응을 하겠다고 밝혔었다.
해외자산통제국이 이더리움 내 코인베이스의 예치 지분을 기반하는 의사 결정권으로 네트워크 거래내역 검열을 요청할 시, 예치 중단을 통해 이더리움 네트워크 내 행사할 수 있는 영향력을 제거함으로 커뮤니티를 지키겠다는 것이 그의 견해로 분석된다. 이에 향후 코인베이스의 ‘코인베이스 랩트 스테이크드 이더리움’이 암호화폐 시장에서 어떤 행보를 보여줄지 지켜보려고 한다.
한편 지난달 21일(현지 시각)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base)는 자회사이자 투자 전문기업인 ‘코인베이스 벤처스(coinbase Ventures)’의 2분기 실적과 미래 사업 계획을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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