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웹 3.0 개발자들의 수가 늘어가는 가운데, 이들을 양성하고자 웹 3.0 개발 스타트업 알케미가 교육 스타트업 ‘체인샷’을 인수한다.
지난 25일(현지 시각) 웹 3.0 개발 인프라 스타트업 알케이(Alchemy) 공동 창립자이자 CEO인 니킬 비스와나단(Nikil Viswanathan)이 한 인터뷰를 통해 교육 스타트업인 ‘체인샷(ChainShot)’을 인수한다고 전했다.
해당 인수는 알케미의 목표가 블록체인 기반 앱 개발을 원하는 개발자로 경력을 시작할 지점 제공이기에 체인샷 인수는 매우 합리적이다. 최근까지 알케미는 종종 웹 3.0 버전 아마존 웹 서비스(AWS)가 되고자 한다고 전했으며, 지난 12개월 동안 플랫폼 구축 팀 인력을 약 10배 늘린 것으로 알려졌다.
체인샷이란 웹 3.0 개발자 양성 코딩 부트캠프를 운영 중인 교육 스타트업이고, 올해 1월 이후 학생 등록률이 무려 180% 증가해 업계의 이목이 쏠렸었다.
다만 체인샷 공동 창립자인 코디 맥카베(Cody McCabe)는 자체 코딩 부트캠프를 구축하려 했으나 기대만큼 성과를 거두지 못한 때가 많았다고 솔직한 입장을 털어놓았다. 여태까지 체인샷은 코딩 부트캠프 운영 자금을 이더리움(ETH) 생태계와의 연결 관계와 웹 3.0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깃코인(Gitcoin) 등을 통해 확보했었다.
체인샷은 이번 인수를 기점으로 알케미가 가진 교육 기관 ‘웹 3 U(Web 3 U)’와 ‘로드 투 웹 3(Road to Web3)’에 합류할 예정이며, 과거 등록금을 낸 학생에게 등록금을 돌려주고 무료 교육 운영을 시작한다. 이에 이번 인수를 통해 향후 많은 웹 3.0 개발자를 배출해낼 수 있을지 지켜보려고 한다.
한편 지난 5월 디파이언트 등 외신들은 이더리움 확장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레이어2(Layer 2) 플랫폼 개발 스타트업인 스타크웨어가 1억 달러 규모 시리즈 D(Series D) 투자를 유치했다고 전한 바 있다. 해당 투자에는 알케미 투자사 코아투, FTX, 문페이 등이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욱 다양한 정보 및 방송 관련 소식은
공식 SNS 채널을 통해 확인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