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레이어2 플랫폼 개발 스타트업인 스타크웨어가 1억 달러 규모의 시리즈D에 FTX, 문페이 등 유명 기업들이 투자를 감행해 업계의 이목이 쏠렸다.

25일(현지 시각) 디파이언트 등 외신들은 이더리움 확장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레이어2(Layer 2) 플랫폼 개발 스타트업인 스타크웨어가 1억 달러 규모 시리즈 D(Series D) 투자를 유치했다고 전했다.

해당 투자는 FTX, 컴파운드 투자자 그린옥스 캐피털, 문페이와 알케미 투자자 코아투가 주도했으며 타이거 글로벌 등 다수의 기업이 투자에 동참했다.

이번 투자로 인해 스타크웨어의 기업 가치가 상승해 약 80억 달러로 평가받았다. 이는 지난해 11월 시리즈C(Series C) 투자 유치 당시 기업 가치를 20억 달러로 평가받은 것을 고려한다면 6개월 만에 몸값을 무려 4배나 끌어올린 셈이다.

앞서 이더리움 가격은 4월 초 이후 50% 가까지 하락했다. 그러나 디파이언트는 탈중앙화된 이더리움 블록체인 확산에 걸림돌로 여겨지는 느린 속도와 비싼 수수료(가스비) 문제를 해결하려는 레이어2 프로젝트들은 계속해서 대규모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고 보도했다.

스타크웨어는 지난 2017년 이스라엘에서 설립되었고 이더리움 확장성을 강화하는 레이어2 제품인 스타크엑스(StarkEx)와 스타크넷(StarkNet)을 제공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스타크엑스는 허가형 이더리움 확장성 엔진이며 스타크넷은 무허가형(permissonless) 탈중앙화 Z-롤업 네트워크이다.

개발자들은 이더리움에서와 같이 누구나 디앱(dApp, 탈중앙화 앱)을 스타크넷 기반으로 만들 수 있다. 또한 스타크웨어 ZK-스타크 롤업 기술은 영자식 증명 기술을 사용해 타인에게 거래 정보와 관련해 시간과 날짜만 보여주며 수신자만 거래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에 접근할 수 있다.

이어서 최근 스타크웨어는 이더리움 브릿지 스타크게이트 알바 버전도 공개했다. 스타크게이트(StarkGate)는 이더리움과 스타크넷 레이어2 사이에서 이용자들이 자산을 전송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에 향후 스타크웨어가 시리즈 D 투자 유치로 인해 해당 시장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을지 지켜보려고 한다.

한편 지난 26일 더크립트는 이더리움 기반 NFT 시장의 거래량이 지난 몇 주간 감소한 것에 비해 솔라나 NFT의 거래량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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