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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라나, 처음으로 NFT 거래량 이더리움 추월해

    • 권우이 기자
    • |
    • 입력 2022-05-26 15:37
    • |
    • 수정 2022-05-26 15:37

트리핀 에이프 트라이브(Trippin’ Ape Tribe)’ NFT가 1등 공신으로 지목돼

[출처: 크립토허브케이]

솔라나 블록체인 기반 NFT(대체불가토큰)가 처음으로 이더리움 기반 NFT 판매량을 추월해 업계의 이목이 쏠렸다.

26일 디크립트는 이더리움 기반 NFT 시장의 거래량이 지난 몇 주간 감소한 것에 비해 솔라나 NFT의 거래량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고 보도했다. 특히 지난 24일(현지 시각) 론칭된 NFT 컬렉션 ‘트리핀 에이프 트라이브(Trippin’ Ape Tribe)’로 인해 솔라나가 지난 24시간 동안 이더리움보다 더 많은 수익을 창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NFT 데이터 플랫폼 ‘크립토슬램(CryptoSlam)’은 솔라나 NFT의 2차 시장 매출은 지난 24시간 동안 2,430만 달러(한화 약 307억 5,408만 원)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이더리움의 2차 시장은 2,400만 달러로 솔라나가 이더리움보다 처음으로 더 높은 판매 수익을 달성했다. 해당 플랫폼은 이어 “솔라나 NFT 매출이 24시간 동안 436% 증가했다”라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솔라나가 이더리움을 추월할 수 있는 이유에는 트리핀 에이프가 있다. 솔라나 기반인 트리핀 에이프는 초현실적인 시각효과가 특징으로 지난 24시간 동안 솔라나의 총매출액에서 1,450만 달러를 차지했다. 이는 같은 기간 동안 모든 솔라나와 이더리움 NFT 프로젝트 매출액을 통틀어 가장 큰 금액이다. 이를 통해 트리핀 에이프가 현재 가장 인기 있는 NFT 프로젝트임을 입증했다.

[출처: 오픈씨]

더불어 관련 업계에서는 이번 추월에 대해 NFT 시장이 주도권이 이더리움에서 솔라나로 넘어가고 있다고 내다봤다. 최근 솔라나 기반 NFT 마켓플레이스 매직 에덴(Magic Eden)의 주간 사용자와 거래량이 오픈씨(OpenSea)를 꺾으면서 이러한 주장을 뒷받침하고 있다.

다만 솔라나의 거래 수수료가 이더리움에 비해 낮으므로 NFT 목록 추가, 입찰 등 작업을 저렴하게 할 수 있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이에 향후 솔라나 블록체인 기반 NFT가 이더리움 기반 NFT를 꺾을 수 있을지 지켜보려고 한다.

한편 지난 3월 말 NFT(대체불가토큰) 마켓플레이스인 오픈씨(OpenSea)가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솔라나 기반 상품 지원 소식을 전했다. 소문이라 여겼던 소식이 사실상 확정되자 업계에 이목이 쏠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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