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의 지주회사인 NXC가 운영하는 암호화폐 거래소인 비트스탬프가 유명 알트코인인 솔라나(SOL)와 폴카닷(DOT)을 상장시켜 업계의 이목이 쏠렸다.
지난 24일(현지 시각) 비트스탬프는 솔라나와 폴카닷을 상장했다며 상장을 기념해 0% 거래 수수료 이벤트를 감행한다고 전했다. 이번에 상장된 알트코인들은 현재 각각 글로벌 암호화폐 시가총액 9위와 11위를 차지하고 있는 인기 암호화폐이다.
솔라나는 독창적인 신규 계산 메커니즘으로 처리속도(트랜잭션 속도)를 극대화한 레이어 1(Layer 1) 블록체인 네트워크이다. 해당 네트워크는 보안, 확장성, 분산화라는 강점을 지니고 있어 ‘이더리움(ETH) 대항마’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폴카닷은 이더리움의 공동창업자인 개빈 우드가 설립한 인터체인(inter-chain) 프로젝트이며 타 블록체인들을 매듭지어 체인 간 원활한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폴카닷 기반 생태계 프로젝트 엣지웨어(EDG)가 이더리움 생태계와 연동시킬 예정이라고 알려졌다.
구체적으로 비트스탬프는 솔라나의 트레이딩페어를 달러와 유로로 구성했으며 폴카닷은 유로와 USD로 제작됐다. 트레이딩페어란 비트스탬프의 거래 시스템이며 암호화폐별로 교환이 가능한 암호화폐를 페어링한 것을 뜻한다. 예를 들어, 한 투자자가 소유한 이더리움을 비트코인캐시(BCH)로 변환하고자 한다면 비트스탬프를 통해 이더리움을 BCH가 교환할 수 있는 비트코인, USD, EUR 등으로 교환해 BCH를 사들일 수 있다.
해당 거래소는 지난 23일(현지 시각)을 기점으로 지정가 주문 등을 시작했으며 충분한 유동성이 모인다면 모든 주문을 가능케 하겠다는 것이 업계 측 설명이다. 이에 향후 비트스탬프가 국내 5대 거래소 체제를 탈바꿈하고 제6의 거래소로 성장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한편 지난달 5일 비즈니스포스트에 따르면 넥슨코리아는 1일 'NXPC'와 '엔엑스피씨'라는 상표를 출원한 바 있다. NXPC의 상표 상품분류는 09, 36, 42이며 이는 위메이드의 '위믹스' 토큰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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