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및 핀테크 기업인 리플(Ripple)이 브라질에 있는 트래블렉스 은행(Travelex Bank)와 파트너십을 체결해 현지에 ODL(On-Demand Liquidity) 서비스를 출시했다.
트래블렉스는 브라질 중앙은행이 승인 및 등록한 최초의 외환거래 전용 은행이며, 라틴아메리카 지역에서 리플의 ODL을 도입한 최초의 은행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리플이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리플의 ODL 서비스는 결제용 암호화폐인 XRP를 이용하는데, 이를 통해 대상 국가의 통화로 자금을 프리펀딩을 거치지 않고 매우 저렴한 비용으로 실시간 국제결제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리플 CEO인 브래드 갈링하우스(Brad Garlinghouse)는 “브라질은 라틴아메리카 비즈니스의 중심지인 것은 물론, 암호화폐에 대한 개방성, 범정부 차원의 핀테크 혁신 추진 등을 고려할 때 리플의 핵심 시장이라 할 수 있다. 여러 기관들이 고객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암호화폐 및 블록체인 기술을 채택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라며, “리플은 실질적인 효용성을 제공하는 솔루션을 구축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트래블렉스와 같은 혁신적인 파트너와 협력해 브라질 전역의 고객들이 더 효율적으로 자금을 이동할 수 있도록 돕게 되어 기쁘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트래블렉스 은행 CEO 아나 테나(Ana Tena)는 “완전히 디지털화 되고 개인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트래블렉스는 브라질 중앙은행의 승인·등록을 받은 최초의 외환거래 전용 은행이다. 디지털 외환 거래를 중심으로, 다양한 부문과 규모에 걸친 개인과 기업에 최고의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향후 리플이 브라질 외에 또 어떤 국가에 ODL 서비스를 출시할지 지켜보려고 한다.
한편 지난 10일(현지 시각) 로이터 통신은 블록체인 송금기업인 리플랩스(Ripple Labs)가 지난달 미국에서 파산을 신청한 셀시우스 네트워크(Celcius Network, 이하 셀시우스)의 자산을 매입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더욱 다양한 정보 및 방송 관련 소식은
공식 SNS 채널을 통해 확인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