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뱅크먼 프라이드 FTX 대표가 가장 저평가된 코인을 묻는 질문에 "솔라나"라고 답했다.
3일(현지시간) 코인니스에 따르면 샘 뱅크먼 프라이드(SBF, Sam Bankman-Fried) FTX 대표는 포춘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와 같은 의견을 밝혔다.
그는 이번 솔라나 월렛 도난 사태에 대해서 "솔라나가 왜 저평가되고 있는지 알려주는 좋은 사례다. 어떤 디앱(dApp, 탈중앙화 앱)이 손상되면 기반이 되는 블록체인을 비난한다. 하지만 (솔라나의 경우) 핵심 및 내부 인프라에는 문제가 없었다. 일부 사람들이 사용하는 제3자 애플리케이션일 뿐"이라고 말했다.
한편 솔라나 스테이터스(Solana Status)는 4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이번 해킹 사건과 관련해 "개발자, 생태계팀 및 보안 감사자의 조사 결과, 해킹 관련 주소가 특정 시점에서 슬로프 모바일 월렛 앱에서 생성 및 로드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나아가 "이번 익스플로잇(Exploit, 취약점 공격)은 한개 월렛에서 독립적으로 발생한 문제다. 문제 원인에 대해서는 아직 조사 중에 있지만, 현재 솔라나 프로토콜이나 SOL이 손상됐다는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앞서 팬텀 등 다수 솔라나 월렛에서 취약점 공격으로 인해 500만 달러(약 65억 원)에서 최대 5억8천만 달러(약 7600억 원) 규모에 이르는 피해가 발생했다.
해킹에 대해 아나톨리 야코벤코(Anatoly Yakovenko) 솔라나랩스 CEO는 "처음에는 애플 iOS 공급망에 의한 문제로 의심됐으나, 지금은 슬로프의 중앙집중식 서버 해킹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슬로프에 특정된 버그일 가능성이 높다. 관련해서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의견을 밝혔다.
한편, 지난 5월 솔라나는 사상 처음으로 NFT 거래량 기준으로 이더리움을 추월하여 주목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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