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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시, 지속가능성 개선 위해 블록체인 기술 도입한다

    • 권우이 기자
    • |
    • 입력 2022-07-28 16:47
    • |
    • 수정 2022-07-28 16:56

‘시큐리티 매터스’ 등 6개 스타트업과 협력해

[출처: 위키미디어 커먼즈]

미국을 대표하는 청량음료 제조업체인 펩시코(PepsiCo)가 공급망의 지속가능성을 개선하기 위해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했다.

지난 27일(현지 시각) 레저인사이트는 펩시코(PepsiCo)의 혁신 부서인 펩시코랩스가 유럽 공급망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블록체인 기업 ‘시큐리니 매터스(Security Matters)’ 등 6개 스타트업과 협력한다고 전했다.

시큐리티 매터스는 재활용 추적과 순환 경제에 집중하고 있는 블록체인 스타트업이다. 구체적으로 폐기물 식별을 시작으로 분류와 포장까지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하고 있다.

해당 기업은 화학적 마킹을 통해 플라스틱을 식별하는 블록체인 기반 재활용 컨베이어를 구축했다. 마킹의 디지털 트윈을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저장해 상품 식별과 추적을 지원한다.

이에 펩시코는 제조 공정 폐기물을 추적하고 지속가능성을 입증하는데 시큐리티 매터스의 마킹 시스템을 이용할 방침이다.

현재 시큐리티 메터스는 펩시코 외에도 다수의 기업과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금 생산과 진위를 추적하기 위해 호주 최대 금 정제소인 ‘퍼스 조폐국(Perth Mint)’과 협력 중이며, 글로벌 화학 기업 바스프(BASF)가 참여한 플라스틱 재활용 블록체인 ‘리싸이체인(reciChain)’ 파일럿에도 참여하고 있다. 이에 향후 펩시코가 블록체인을 도입해 지속가능성을 개선할 수 있을지 지켜보려고 한다.

한편 지난 2019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코카콜라 협력사 ‘코크원노스아메리카(CONA)’가 “소프트웨어 업체 SAP와 협력 추진 중인 블록체인 기반 공급망 파일럿을 보틀링(bottling·병인) 업체 2곳에서 70곳으로 확대해 실시한다”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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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우이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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