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을 도입한 코카콜라 공급망 지원 협력업체를 2곳에서 70곳으로 확대한다.
4일(현지 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코카콜라 협력사 ‘코크원노스아메리카(CONA)’가 “소프트웨어 업체 SAP와 협력 추진 중인 블록체인 기반 공급망 파일럿을 보틀링(bottling·병인) 업체 2곳에서 70곳으로 확대해 실시한다”고 밝혔다.
보틀링 업체들은 매일 약 16만 개 코카콜라를 제조, 배송해 매장에 공급하고 있다. 참여 업체들은 CONA의 허가형 블록체인에 접속해 발주, 재고, 조건 등을 확인하고 공급망 상황에 실시간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된다.
블록체인 공급망은 공급망 전체를 아우르는 관리 시스템으로 기존 다수의 협력사와 관계자 간의 다자간 거래가 중개기관을 거치는 비효율적 프로세스의 효율을 개선한다는 설명이다. 기업은 발주 조정일이 50일에서 며칠 수준으로 단축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CONA 수석 매니저 안드레이 세메노프(Andrei Semenov) 는 “다수의 기업과 관계자 간의 수많은 거래가 여러 중개기관을 거쳐 진행되기 때문에 진행 속도가 느리다”며 “블록체인 기반 공급망 관리 시스템이 프로세스 효율을 개선하고 비용을 절감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CONA는 제공 물량을 늘리고 더 많은 기업 참여를 이끌어내는 것이 파일럿의 일차적인 목표라며, 최종적으로는 월마트, 타깃 등 대형 유통업체와의 협력까지 기대하고 있다.
한편, 미국 소매 대기업 월마트(Walmart)는 IBM의 블록체인 기술을 사용, 새우가 인도에서부터 미국의 할인매장 샘스클럽(Sam 's Club, 월마트의 자회사)까지의 유통 전과정을 추적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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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소식 감사합니다,^^